불교총지종 창종 50주년을 기념하고 종조 원정 대성사 일대기 ‘불공 잘해라’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됐던 독후감 공모전 우수작 3편에 대한 시상식이 총기 51년 창교절인 12월 24일에 진행됐다.

창교절 법회는 전국 사원에서 봉행됨에 따라 총지사와 수인사에서 각각 이루어졌다. 총지신문 273호에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종령상에 총지사 황보정미 교도, 통리원장 상에 수인사 공재호 교도와 일반부 나종훈 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각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총지사 창교절 법회에 참석한 종령 법공 예하는 시상식에서 "소중한 마음을 글로 담아 종조 선양과 교화 발전에 이바지 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면서 "종조님 말씀처럼 불공 잘하는 한해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덕담을 이어갔다.

황보 정미 양은 "뜻하지 않은 수상에 너무 기쁘다."며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총지종 안에서 위안을 얻고 이 안에 머무르는 모두가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불공 잘해라’ 독후감 공모전은 불교총지종 통리원이 주최하고 도서출판 운주사가 후원하여, 지난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불공 잘해라’는 한국 정통 밀교의 맥을 잇고, 현대 한국 밀교를 중흥 시킨 원정 대성사의 삶과 수행, 가르침을 담은 최초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