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단체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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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8-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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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06:09 조회 2,359회본문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불교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바른불교재가모 임,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지 지협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계 15개 단체가 7월 21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 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발 표했다. 바른불교재가모임 등은 “한반도의 사드 배치는 국내외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것” 이라며 “환경평가를 배재한 채 강행된 사 드배치는 지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 치며, 정치적 지역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바른불교재가모임 등은 “한반도 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지점 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한 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서 사드배치는 한반 도가 신냉전체제의 중심이 된다는 것을 의 미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군사적 대응 등 보복 적 조치를 언급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과 러시아와 관계 악화도 우려했다. 특히 바른불교재가모임 등은 “증오는 증 오로 멈출 수 없고, 폭력은 폭력을 멈출 수 없듯이, 전쟁은 전쟁으로 멈출 수 없고, 무 기는 무기로 없앨 수 없다.
오직 자비와 평 화, 용서와 화해만이 모든 증오와 폭력, 두 려움과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며 “사드배치 등 군사력 증강만이 효용성 있는 방어수단 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자리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 동대표 일문스님, 이영철 신대승네트워크 수석공동대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 일스님,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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