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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취정계(三聚淨戒)와 지계공덕(持戒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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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5-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강공특집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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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화령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화령(중앙교육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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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4 16:16 조회 2,6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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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취정계(三聚淨戒)와 지계공덕(持戒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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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는 대승보살이 지니는 계율로서 대승계(大乘 戒)·불성계(佛性戒)·방등계(方等戒)·천불대계(千佛 大戒)라고도 한다. 소승성문이 지니는 계율은 소승성문 계(小乘聲聞戒)라고 한다. 보살계는 삼취정계(三聚淨戒) 라 하는데 섭율의계(攝律儀戒)·섭선법계(攝善法戒)· 요익유정계(饒益有情戒)의 3가지이다. 지율의(持律儀; 계율을 지킴)·수선법(修善法:선법을 닦음)·도중생(度 衆生;중생을 제도함) 등 삼대문(三大門)의 일체불법을 다 모은 것으로써 계를 삼는 것이다. 

보살계를 설하는 대승경전은 매우 많으나 크게 나누면 범망경 계통과 유 가경 계통의 2가지 률전에 의한다. 범망계본의 수계작 법은 <범망경률장품>에 나오는데 그 계상은 십중금계 와 사십팔경계로서 출가·재가를 막론하고 다 지킬 수 있다. 유가계본은 유가사지론권사십·권사십일에 나오 며 여기서도 삼취정계를 기준으로 하며 출가재가를 막 론하고 다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소승칠중계를 받 고 오래도록 범하지 않아야 대승계를 받아지닐 수 있다. <범망경권하>에 의하면 수지보살계를 수지하는 데는 5종의 공덕이 있다고 한다. 

①시방제불이 지켜주신다(十方諸佛愍念守護) ②임종 시에 정견을 지니고 환희하다(臨命終時, 正見心歡喜) ③ 태어나는 곳에서 모든 보살과 벗이 된다(所生之處與諸 菩薩爲友) ④공덕이 많이 쌓이고 계가 성취된다(功德多 聚, 戒度成就) ⑤금세와 내세에 계로써 복혜가 원만하다 (今世後世性戒福慧圓滿). 보살계는 우바새·우바이·사미·사미니·식차마 니·비구·비구니 등 칠중계(七衆戒) 이외의 바라이목 차[별해탈계(別解脫戒)]이니 보살의 신분은 칠중의 안 에도 있고 또한 칠중의 바깥에도 있는 셈이어서 일체계 를 포함하면서 일체계를 초월한다고 보아 훨씬 뛰어난 계라고 본다. 범망경에서는 보살계는 제불의 본원이며 보살의 근본이니 이는 모든 불자들의 근본이라 하고 있 다. 

보살계의 성질은 팔계(팔관재계)와 비슷한데 팔계 또한 칠중계 외의 일종의 별해탈계이다. 그러나 보살계 가운데에는 팔계와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돈립 계(頓立戒)』라고 하며 어떤 부분은 팔계와 다르고 오히 려 칠중계의 『점차계(漸次戒)』와 비슷하므로 보살계 의 종류를 둘로 나누어 돈립으로서 보살계 하나만 받아 도 된다고 보는 입장과 점차적으로 삼귀오계를 먼저 받 고 보살계를 받아야 한다는 2가지의 입장이 있다. 한역장경에서 비교적 중시되는 보살계본 혹은 보살 계경에는 보살영락본업경·범망경보살계본·유가사 지론보살계본·보살지지경계본·보살선계경계본· 우바새계경계본 등의 6종이 있다. 만약 돈점 2가지로 분류한다면 영락과 범망은 돈립에 속하고 그 나머지 유 가·지지·선계·우파새 등의 계경은 점차계에 속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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