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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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조멸도절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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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7-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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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종령 효강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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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5 02:58 조회 2,3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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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멸도절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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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총지종을 창종하신 원 정 대성사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37주 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법회에 동참 해 주신 여러 스승님들과 교도 여러분 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의 법 맥을 이 땅에 다시 잇고 즉신성불의 대 도를 열어 삼계의 중생을 모두 건지시 겠다는 발원으로 45년 전 총지종을 창 종하셨습니다. 

그동안 우리 종도들은 원정종조님의 중생구제와 불국정토 의 건설이라는 대원에 의지하여 합심 과 단결로써 수많은 간난신고를 헤쳐 오면서 오늘의 총지종을 이룩했습니 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창종 된 다른 종단과 비교해 보면 세계에 발돋움할 웅대한 종단을 만들어 만방에 밀교의 수승한 법을 펼치시려고 한 종조님의 유지를 제대로 받들지 못한 감이 들어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승직자 여러분! 그리고 교도 여러분! 우리 종단도 이제는 그 동안의 타성에 서 벗어나야 합니다. 

창종 당시의 열화 같은 추진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새로 운 도약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 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수행자로서 의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하고 대승불자 로서의 본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가운데에는 아직도 고루한 생각에 얽매어 매사에 부정적 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종단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와 중에서도 끊임없이 용맹정진하며 종 단의 안위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염 려 덕분으로 오늘도 우리 종단은 새로 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아가고 있습 니다. 국제적인 불교교류를 통하여 종 단의 위상을 높이고 시대에 맞는 새로 운 교화 방편을 개발하려는 노력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더구나 올해에는 우 리 총지종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부회장 종단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 다. 이는 관자재보살님의 가지신력과 원정 대성사님의 가지 위신력으로 우 리 총지종의 모든 종도들이 합심하여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교화방편이 달라져야 하며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 곧 생활불교라야 한다는 종조님의 가르 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교 화방편을 개발함으로써 이 땅에 다시 한번 밀교중흥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 이 원정 대성사의 유훈을 참되게 기리 는 길입니다. 

아울러 우리 총지종의 종 도들은 종조 원정 대성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가치관 혼란의 이 시대에 무명 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 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스승과 교도가 화합 단결, 하나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전국의 종 도 여러분들께 법신 비로자나부처님 의 가지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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