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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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1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12-20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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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6:18 조회 2,441회본문
풍경소리
마음의 고요가 행복이다
바닷물 은 동서 남북 사 방 에 서 불어오는 바람 때 문에
항 상 출렁거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깊은 밑바닥은 언제나 연못보다 고요 하고 평화롭습니다.
세속에 살면서 우리들의 마음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거칠고 힘든 일을 당해 울고 웃고 할지라도 속마음은 바윗돌처럼 움직이지 않고 고요해 야 합니다.
활안스님(천자암 조실)
등불을 든 자화상
하루 종일 밭 을 맨 지 호는 배 가 고팠 습니다.
얼 른 밥을 해 먹어야지 !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궁이에 묻어 둔 불씨가 꺼져 있었습니다. 그는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습니다. 십리 밖 철수네로 불씨를 구하러 갔습니다. “그 등불 속에 불씨가 있는데 어찌 먼 길을 왔나?”
그제야 지호는 자신의 등불을 바라보았습니 다.
지금 이 순간, 손에 불을 들고서 불씨를 찾 아 헤매는 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고 규 태 (시인)
공
씨앗을 쪼개 본다.
아무것도 그 속에 숨어 있는 게 없다. 어디 있다 왔는가 꽃들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가?
김재진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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