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 맘껏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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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8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9-09-13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심일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4:12 조회 2,943회본문
사원, 도반들 간결속력 생겨
경로법회 장기자랑 중 총지사 분장 공연
입추가 지난 하늘은 하얀 구름 이 조각처럼 떠있고 날씨만큼이 나 1박 2일로 떠나는 경로법회는 설레고 기대되었다.
그래서인지 총지사에 .모인 보 살님들 얼굴은 밝게 들떠 있었 다. 다섯시간 가까이 소요된다는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은 생각보 다 더 멀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먼 거리일지라도 소풍처럼 나온
이 시간들을 조용히 침묵하며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밖의 풍 광을 눈으로 즐기며 총무님의 재 치있는 말솜씨로 즉석 법문 요청 이 이루어졌다.
“오늘 사는 삶은 다음 생의 성 적표입니다. 이 나이에 이르고보니 더욱 더 두려움으로 다가서는 게 인과법인 것 같아요”
법장화 스승님의 떨리는 음성 이 내마음에도 살포시 떨림을 안 긴다. 또 우리 종단의 수행법을 최상의 진언임을 강조하시고 우 리에게 늘 자긍심을 심어주시는 총지화 스승님의 막힘없는 법문 에도 진한 감동이 몰려온다. 차 창밖으로는,산과 산이 이어지다 가 이윽고 눈앞에 거대한 바다가 펼쳐졌다. 청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 '선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 저 멀리 지평선이 아득하게 눈에 들 어온다.
6시간 남짓 소요한 끝에 드디 어 경로법회 장소인 백암온천에 도착했다.
자원봉사, 그리고 기쁨조는 막판 더위와 씨름을 하며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과연 반응이 어떨 지 현수막에 쓰인 슬로건처럼, ‘부처님세상, 행복한 하루’로 맘 껏 느껴 드리게 할 수 있을까?
많은 팀들이 장기자랑에서 기 량을 뽐내고 큰 '박수를 받았다. 드디어 우리의 차례, 파격적인 옷차림에 아프리카인처럼 행세하 며 춤으로 선보인 율동, 경로 연세임에도 기꺼이 대열에 참가하 '부끄럽게 만들었다. 불편한 몸으우리에게 열심히 율동을 가르 켜 주신 손경옥보살님께도 감사 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팀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이런 행사로 인 해 더욱 더 도반들간에 결속력이 생기고 법회의 의미를 되짚어 볼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알게 되었지만 우리 종단은 창종 당시 얼마되지 않아 사회복지법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계신 노보살님들께 노후 에 머물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이 하루속히 현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처님께 간절히 합장을 드려봅니다.
- 심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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