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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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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2-2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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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묘정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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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9:49 조회 1,6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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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파이팅!

지금도 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다. 요즈음 내 일과는 새벽부 터 텔레비전 보는 일로 시작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를 보 기 위해 아주 붙박이가 되어버렸다.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이 자 기 나라의 명예를 걸고 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펼치는 경기는 그 어떤 드라마 보다 감동적이고 짜릿한 전율이 온 몸에 퍼져 흥분 을 감출 수 없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은 세상을 깜 짝 놀라게 하고 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 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 은메달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날로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저력은 여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까? 크렇게 어렵고 힘든 고비를 어떻게 이겨 냈을까? 우리 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은 하고 싶은것, 기고 싶은 곳, 놀 고 싶은 것과 다른 모든 것을 뒤로 미루고 오로지 경기에서 승리 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왔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으면 체격 조건부터 모든 것이 우리 보 다 잘 갖춰진 그들을 물리치고 우리가 앞장 설 수 있었을까? 가 까운 곳에 있으면 달려 가서 꼭 안아 주고 싶다. 1위를 한 후 너 무 감격해서 울먹이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태극기를 몸에 감고 춤 을 추는 모습도 귀엽고 예쁘다. 경기에 승리하고 시상대 위에 선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더 없이 늠름하고 자랑스러웠다.

그들이 있어 우리들은 행복했고 우리나라의 앞날도 밝게 펼쳐 질 것이다. 리치몬드 올림픽경기장은 대한민국의 꿈의 경기장이 되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연일 대한민국의 기적 같은 소식 을 전하고 어디를 가든 환영 하고 먼저 인사를 한다고 한다. 일본 은 훈련방법을 우리나라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 서양의 여러 나라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이 가장 무 섭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500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했으니 그들이 약간의 엄살 섞인 반응을 할만도 하 다. 는 육상으로 따지면 우승한 '것과 같다고 한다. 세 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남, 녀 모두 우리나라 선수라고 하니 마 음껏 자랑해도 넘치지 않을 것이다.

한편에서 우리나라에 첫번째 은메달을.안겨 주어 우리 선수단을 기쁘게 해주었던 선수도 잊을 수 없다. 기대를 걸지 않 았던 어린 선수가 깨 장거리에서 금메달 보다 더 귀한 은메달 을 획득하여 우리나라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높여 주었기 때문이 다.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에서도 첫 번째 금메달 이 나와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금, 은, 동메달을 다 딸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게도 결승선을 조금 남기고 한 선수가 무리하 게 경기를 하다가 부딪쳐서 그만 은메달과 동메달을 놓쳐 뒤따르 던 미국선수가 차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하고 무슨 깊은 인연이 있어서인지 ‘안톤 오노’ 가 이번에도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 일은 과욕이 부른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 된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경 쟁하는 사이 일지라도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격려하는 선수들 이 되어야겠다. 또, 한 번의 실수는 따뜻하게 감싸 주는 것이 지 금까지 같이 노력한 동료에 대한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이번 일로 다른 경기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된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은 지난 일은 깨끗이 잊고 개인전 연습은 물론 단체전 연습도 열심히 한다고 하니 안심이 다. 역시 우리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우리 선수들은 많은 메달을 획득해 서 매일같이 기쁨과 감동을 우리들에게 전해 줄 것이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는 계속 될 것이다.

이 넘치는 힘과 기운을 받아 우리나라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 지로 지정 되기를 모든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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