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만명 불 - 법 - 승 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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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2-2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종합 2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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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09:44 조회 1,753회본문
단기출가 수계의식 가져
태국 방콕 담마까야 사원의 담마까야 세티야광장에서는 2월 6일 태국 남자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한다는 수계의식이자 단기 줄가인 부앗낙행사가 봉행됐다.
이날 수계식에는 1월 19일 전 국3만'' ,4862명이 참석했다. 수계자 중에 는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프 랑스 등에서 온 외국인 출가자 도 150명에 달했다.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수계의 식은 한 소년이 책임감을 갖는 어른의 세계로 들어감을 알리는 성년의례이다. 국왕을 비롯한 태 국 남자들은 대부분 인생의 한 시기에 단기 출가를 해서 ‘부앗 프라 ’ 는 승려의 생활 을 하며 그 시기는 보통 그들이 결혼하기 직전이다.
이번 행사는 출가자수가 급격 히 감소한 것을 우려한 태국 정 부와 태국 승단이 마련한 것이 다. ‘10만 승려 집단 수계의식’ 은 이번' 대규모 수계의식의 공 식명칭이다.
태국에서는 금년에만 매회 3만 여 출가자가 참여하는 행사를 3 차례에 봉행한다. 이날 행사에 든 비용은 태국 돈으로 7억5000 만
바트 ,- 한화로 환산하면 약 263억원이다.
출가의식은. 빨리어 경전을,암 송하며 탑 주위를 세 번 도는 순 례의식으로 시작됐다. 새벽이라 어둠이 사라지기 전인 이른 시 각임에도 세티야 광장에는 출가 의식을 보기 위해 모인 흰옷을 입은 출가자의 가족과 불자들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에는 10~60대의 다 양한 연령대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행사가 단순 한 통과의례가 아닌 부처님 가 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가정과 사원, 국가의 안녕을 비 는 자리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수계의식에 참가한 일면 스님 49일간 불법에 귀의하고 나라 의 안정과 행복을 기원하는 것 은 큰 공덕”이라며 “오늘 계를 받은 수행자들의 공덕으로 태국 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계를 마친 3만5천여 명의 사 마스님들은 다시 출가 사찰로 돌아가 해제일인 3월 8일까지 오 후불식, 탁발수행 등 실제. 스님 들과 똑같이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10만 출가의식’을 이끈 담마 까야사원 부주지 프라바바나 스님은 “태국불교의 포교활동이 침체 상태다, 대규모 출가행사는 3년 전부터 기획했다. 태국 정부의 도움을 받았지만 천국 각 사원 의 스님들이 주축이 돼 이번 행 사를 마련했다. 현재 태국의 출 가자는 감소 추세이고, 이들을 가르칠 법사스님들도 부족한 상 태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 출 가자와 이들을 가르치는 법사~ 스님을 '함께 배출하려’ 한타고 설명했다.
10만 명 출가라는 목표를 달성 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울 수 있 었던 것은 담마까야 사원만의 명상 수행과 탁발수행이 있기에 가능했다.
프라바바나 스님은 “2년 전 1000명의 스님들과-탁발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50만 명의 스님 이 참여하는 행사를 할 수 있었 다. 여기서 힘을 얻어 10만 명 출가라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 며 “이 같은 결집을 할 수 있었 던 원동력은 사원에서 가르치는 명상수행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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