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불교와 밀교를 두루 접할 수 있는 수행 입문서가 올 해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 이다.

총지종 밀교 연구소가 5년여의 집필 작업을 거쳐 종단 입문과 교리, 수행법, 한국불교, 밀교의 역사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한 ‘진언 수행의 길’을 발간한다.

이번 ‘진언 수행의 길’ 은 지난 2000년부터 집필에 들어가 2003 년도에 1차 합본이 제작된 바 있 으며, 2008년부터 최근까지 교정

증보 작업을 해왔다.

밀교 연구소 법경 정사는 그동 안 경주 국광사 학생회 활동과 통리원 재직 당시 가졌던 궁금 증과 각종 종단관계 사안을 정 리 기록해 왔으며, 대학원 연구 논문（밀교 수행혜계싱1의 진언위 상 연구）과 관련해 본격적인' 자 료 수집에 나서 이번 성과를 만 들어 냈다.

법경정사는 “힘들었지만 과거 부처님 말씀을 결집했던 것과 같 이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종

단의 역사와 방향을 모색할 편찬 위원회 구성을 위해 종단 차원에 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경정사는 향후 종단관계 각 종 논문, 기록 정리와 관련해 “원고 수집과 작성을 비롯해 내 외부의 업무를 단독으로 하다보 니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 다”며 “연구 집필자와 함께 보조 사서가 있어야 하고 각 연구원 들은 개별 연구과제를 계속 도 출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