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섭취 줄이면 지방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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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2-28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NewsFinder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민정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민정 기 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7 11:16 조회 2,921회본문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 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을 해결 하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 르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의 아 딜 마르디노글루 박사 연구팀이 비만 한 NAFLD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탄수화물은 줄 이고 단백질은 늘린 등칼로리 다이어 트(isocaloric diet)를 2주 동안 계속하게 했다.
등칼로리 다이어트란 탄수화물, 단백질 또는 지방을 매일 똑같은 양 섭 취하는 것이다. 마르디노글루 박사는 실험 결과 간 의 지방 대사가 개선되면서 2주 후에 는 지방간이 “급속히” 그리고 “크게” 줄어들었고. NAFLD 악화와 관련이 있 는 염증표지, 특히 인터류킨-6와 종양 괴사인자 알파(TNF-α: tumor necrosis factor-alpha) 수치가 줄어들었다고 밝 혔다. 아울러 장내 세균총(gut microbiota)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간의 지방 대사를 개선시키는 혈중 엽산 수치가 증가했 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르디노글루 박사는 이 러한 다이어트가 모든 NAFLD 환자에 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 증 환자는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 면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위험요인은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으로 알 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실 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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