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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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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6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10-05-13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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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지성 필자소속 - 필자호칭 통리원장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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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2 12:16 조회 1,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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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시방삼세에 두루하신 법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뭇중생들을 위해 깨달음의 문을 열 어 보이시고 인도하신 부처님 탄신일 을 맞았습니다. 불자된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깨달음을 궁구해 나아가는 수 행인으로서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해 마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간의 몸을 받고 부처님 법 을 만남은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통리원장지 성

그 후 평생을 길 위에서 설법과 교화 ’ 에 매진하시다가 길 위에서 열반에 드 셨습니다. 부처님 육신은 사라졌으나 그 가르침은 면면히 계승되여 오늘에 이르렀고 지금도 감로 법문은 항상하 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지나신 길을 되새기며 우리 교도님들도 더욱 분발하시어 정 진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와함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고통이나 욕락에 떨어지지 않고 수행을 할 수 있고, 부처님의 정법을 바탕으로 깨달음 의 길로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 당체로서의 부처님은 허공계에 편재충만해서 따로 구할 바가 없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우리네 범부중생 들에게는 2500여 년 전 역사상 실

“어려운 이웃 물심양먼으로 도외야”

법등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일에도 힘써야 하겠습니 다.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부처님 오신 이 즈음 우리 주위에는 갖가지 어두운 현실에 신음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서해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던 우리 꽃다 운 국군장병들 이 숨져갔고 그 자식을 가슴에

재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자취를 좇는 마음이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깨달음의 길을 몸소 걸으신 부처님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부처님은 태자 시절에 사람이 태어나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목도하고 왕자의 길을 버리고 출 가했습니다. 히말라야 설산에서 6년을 고행하신 후 온 갖 마군의 항복을 받아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인 무 상정등정각 을 성취하십니다.

묻은 부모와 가족들 역시 충격과 비통속에 처해 있습 니다. 우리 불자들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업중생  이며 서로 서로 인연연관 되어 살 아가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심 으 로 이런 이웃들을 보듬어 안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오며 교도님들의 가정에 부처님과 관세음 보살님의 대자비 광명이 항 상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옴마니 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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