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가 5 월 4일 조계사 일대에서 펼쳐졌 다. 어린이날을 맞아 조계종사회 복지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 상’이라는 주제로 불교계 영유 아보육시설 원생 550여 명이 참 여했다. 또 부대행사로 단주 만 들기 및 컵등 만들기, 페이스페

인팅, 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린이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불교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 린이들이 전통 사찰에서 야외 문화 활동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기획했 다”고 밝혔다.

맑음상을 수상한 연꽃어린이 집 박수연 어린이는 “오늘 그림 에는 부처님 연꽃 스님을 그렸 어요. 이렇게 상을 받아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소원지에는 가족 들과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적었어요.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밝음상을 수상한 대청어린이집 장우진 어 린이는 “그림을 내고 나서 대상 을 받지 않을까 가슴이 두근두 근했어요. 하지만 오늘 받은 상 으로 만족해요. 페이스페인팅도 히고 단주도 만들면서 너무 신 나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대 상을 못 받아도 괜찮아요”라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단체상은 해나라어린이 집, 신일어린이집에게 돌아갔고 대상은 정릉1동어린이집 이민정 어린이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