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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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9-30 신문면수 12면 카테고리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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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8:03 조회 3,926회본문
현대의 활용 가능한 불교의 자비심-삼국불교의 역할
제 21회 한중일 불교 우호 교류대회
일정 : 2018.9.11. - 9.15.
장소 : 일본 고베 입정교성회
주제 : 현대의 활용 가능한 불교의 자비심 – 삼국불교의 역할
공동주최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 중국불교협의회 / 일중한국제불교교류회
주관 : 일중한국제불교교류회
참석인원 : 305명
일본불교 소개
일본 불교는 538년 경 백제의 성왕이 불상과 불경을 전한 이래로 기록되어 있으나 민간에서는 귀화인에 의해 이 미 신봉되고 있었다. 남도불교는 도래 승과 견당사 등에 의해 전래되었고 천 태종과 진언종은 당에 유학한 사이쵸 (最燈)와 쿠카이(空海)가 전하여 개창 되었다. 전래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과 한 반도의 영향으로 종파가 형성되기 시 작하였으며 가마쿠라시대(1185-1333) 초기까지 일본 불교는 8종(삼륜. 성실. 구사. 법상. 화엄. 율의 남도육종. 천태 종. 진언종) 이었으며 이 시대에 정착 된 불교문화를 배경으로 구도의 변천 속에서 호넨의 정토종, 신란의 정토진 종, 니치렌(일련)의 일련종 등 일본인 자신에 의한 독자적인 불교가 창시되 었던 시기이다.
또한 송에 들어간 에이 사이와 도겐에 의해 임제종과 조동종 이 전해졌다. 1936년 종교단체법이 성립되어 국가 의 인가제도가 없어지게되자 다수의 종교단체가 분열, 독립됨으로써 많은 종파가 신설되었다. 1995년말 기준으 로 157개 종파가 있으며 크게 천태종계 열, 진언종 계열, 정토종 계열, 임제종 계열, 일련종 계열, 나라불교계열로 분 류할 수 있다.
일본불교의 특징
일본불교는 종조중심의 종파불교이 며 많은 종파들로 분포하여 있지만 종 조 석가모니는 함께 모시고 있다. 큰 사 찰에는 부처님 보다 종조의 상을 크게 모신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많은 종파 로 분화되어 75,893개 사찰이 있다. 승 려수는 18만이고 종교법인은 168개가 존재한다. 일본 인구의 약 40.5% 정도 가 불교 신도이고 약 54.1%가 신도(신 사)를 믿는다. 기독교는 0.7% 수준이다. 일본 불교종단은 즉신성불이 가능하 다는 밀교와 단계적 성불론의 현교가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사찰운영에 서는 대형사찰과 달리 작은 개인 사찰 은 세습제가 주류이며 대형사찰은 재 정적인 면에서 견실한데 이는 장례문 화 영향으로 사후 납골 및 위패 등 관리 로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많은 수의 회 원들이 가족 위패를 모시고 있어 정기 적인 회비와 보시를 한다. 일본불교에서는 중앙 종단의 구속력 이 약하며 종교법인 설립이후 구속력 이 떨어져 종단에 내는 분담금 등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사찰별 운영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일본불교의 학문적 연구 면에서의 발전은 상당히 높은 수준인며 큰 사찰 마다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종파마다 소의경전을 모신 절은 그 경 전 연구가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이뤄 지며 그 대학 출신이 다시 절에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조강연 – 일본
강연자 : 일중한 국제불교교류 협의 회 이사장 다케 가쿠초(武 覺超) 강연 제목 : 현대에 되살리는 불교의 자비심 – 삼국불교의 역할 강연 요약 : 혼미한 현대사회에 있어 서 지금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요 구되는 것이 바로 불교의 자비심이 아 닐런지요. 부처님 자비의 마음을 원동 력으로 인간다운 배려심을 되찾고 서 로 의지하는 세상을 구축해가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나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좋은 것은 남에게 줄 수 있는 나를 잊고 남을 위하 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자비이다.
이와 같은 사람이야 말로 도심(道心)이 있는 불자이며 보살이고 군자라하니 우리 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길이다. 즉 강인 하면서도 부드러운 부처님의 마음인 도심(道心)을 지니고 있으면 자연스럽 게 의식주 등의 생활이 풍요로워지지 만 반대로 의시주에만 매몰되면 중요 한 도심의 마음을 잃게 된다.
한국불교신문사 주필 원응 스님
국가와 인종의 경계를 넘는 붓다의 자비 실현을 위하여 란 주제로 강연하 며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산하에 가칭 ‘세계불교평화위원회’ 같은 소위 원회를 두고 보다 전문적인 연구와 실 천운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 으면 한다며 ‘세계불교평화위원회’의 설치를 제안하였다.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오인스님
인류는 이미 인공지능시대를 피할 수 없다. 문제는 인류와 인공지능이 어 떻게 공존할 것이가 하는 것이다. 모 라벡 패러독스Moravec Paradox는 인류 는 인공지능과의 공존과 협력이 필요 함을 강조하지만 인류는 인간을 말살 할 수도 있는 로봇의 등장을 우려한다. 때문에 인류의 여속을 위한 로봇윤리 Roboethics가 등장하였다. 발표자는 지 금이야 말로 강한 인공지능에 대비한 불교적 입장의 표명으로서 불교의 자 비를 재해석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 한다.
그 실천 방법으로 첫째 인공지능 개발에 종교자 및 정신적 지도자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해야 한다. 둘재 머시 로봇Mercy Robot 즉 자비로봇의 개발 이다. 불교삼국은 연대를 결성하여 다 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공 지능 개발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개발 수준을 조절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갖 추어야 할 것이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 상징곡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작사·작곡 우스이 마코토(臼井 真)
지진에도 지지말자, 강한 마음을 지니고
떠난 이들의 몫까지 하루하루 소중히 살아가자
상처입은 고베를 예전처럼 되살리자
서로 보듬는 마음과 내일의 희망을 가슴에
울려퍼져라 우리의 노래, 새로 태어날 고베의 거리에
보내고 싶어 우리의 노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지진에도 지지 말자, 강한 연대를 만들어
떠난 이들의 몫까지 하루하루 소중히 살아가자
상처입은 고베를 예전처럼 되살리자
부드러운 봄 햇살 같은 미래를 꿈꾸며
울려퍼져라 우리의 노래, 새로 태어날 고베의 거리에
보내고 싶어 우리의 노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보내고 싶어 우리의 노래,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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