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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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9-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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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5:54 조회 3,254회본문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특별전 개막
‘ㄱ’자형 돌칼, 검단리식 토기… 울산의 청동기 문화
‘ㄱ’자형 돌칼, 검단리식 토기… 울산의 청동기 문화
울산대곡박물관은 9월 18일부터 올 해말까지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 기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제 1부 청동기시대 울산과 제 2부 키워드로 보는 울산 청동기 문화, 제 3부 한반도의 후기 청동기 문화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많은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 중 울산지역의 발굴성과는 학계 의 주목을 받아왔다. 울산지역에서만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문화의 특징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울산식 집자리와 검단리식 토기는 울산의 후기 청동기 문화를 잘 나타내 는 핵심어다. 울산식 집자리는 배수구 시설에 특 징이 있다.
네모꼴 집자리에 지형적으 로 낮은 부분 쪽으로 배수구가 만들어 져 있다. 배수구는 대부분 아무런 시설 없이 도랑을 판 형태이지만, 일부는 평 평한 돌을 사용해 만든 경우도 있다. 검단리식 토기는 바리모양의 무문토 기에 낟알문이 새겨진 것이다.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유적에서 처음 발견돼 ‘검단리식 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울산과 경주, 포항 등 동남해안지역 외에는 발견되지 않아 지역성이 매우 강하다. 특별전 외에도 박물관은 울산 청동 기 문화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울산지 역 청동기시대 연구성과와 쟁점’이란 주제의 학술회의도 개최한다. 학술회 의는 오는 10월 12일 울산박물관 강당 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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