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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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6-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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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3:03 조회 3,852회본문
문화재청 27일 공고… 대곡사 명 감로왕도 등도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보수 중 발 견된 사리장엄구 유물 일괄이 국가지 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이제 개국 공신교서’는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익산 미 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등 13건 을 보물로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국보 로 지정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보물 제1991호로 지정된 ‘익산 미륵 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보수 중 심주석의 사리공과 기단부서 나온 유물로 639년(백제 무왕40)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사리봉영기와 함께 금동 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은 청동합(靑銅合) 6점으 로 구성됐다.
‘금동사리외호 및 금제사리내호’는 모두 동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는 구 조로, 동아시아 사리기 중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선의 흐름 이 유려하고 양감과 문양의 생동감이 뛰어나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 련된 멋이 한껏 드러나 있다. 이밖에도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 (보물 제1988호)·대곡사명 감로왕도(보 물 제1990호)·지장시왕도(보물 제1994 호) 등 불교문화재도 보물로 지정됐다. 또한 태조 이성계가 개국 일등공신 이 제에게 내린 교서인 ‘이제 개국공신교 서’는 국보 제32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보, 보물로 지정된 14 건의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 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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