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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인재불사에 진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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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10-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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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4 17:23 조회 2,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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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인재불사에 진력해야

최근 불교계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 게이트에 날카로운 칼날을 맞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발표될 때마다 화살의 표적이 어디로 날아갈지 불교계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변양균씨와 관련된 일부 사찰불사에 수십억이 지원되었다는 보도내용을 보면 그동안 변양균씨가 국가예산청 차관과 청와대 불자회장으로서 불교발전을 위해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불교계는 변양균씨의 보호에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만 높아가고, 조계종 내에서도 각자 파벌싸움에 상대를 비방하는 어리석음을 보이고 있다.

물론 변양균씨를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변양균씨의 불심은 불교계에서 새로이 조명되어야 한다.

불교계는 정부나 국회위원, 언론, 교육, 경제 등에 훌륭한 인물들이 스스로 불자로서 자랑스럽게 표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해야 하며, 이들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불자 상호간의 유대관계 형성, 업무연락, 불자회 구성 등을 통해 상부상조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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