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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과 쇄신으로 결사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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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5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2-09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종단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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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08:55 조회 2,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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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과 쇄신으로 결사제안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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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사진 오른쪽), 포교

원장 혜총스님(사진 왼쪽)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기자회

견을 갖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 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한 국불교의 자존을 회복하고 명실 상부한 국민의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 범종단적인 자성과 쇄신의 결사(結社)를 펼쳐 나가자”고 제 안했다. 5대 결사는 △불교 본연의 모 습을 확립하고 종교적 가르침을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한‘수행결 사’△민족문화를 바로 인식하 고 스스로 보호해 나가는‘문화 결사’△생명공존의 가치를 실 현하고 환경을 보전하는‘생명 결사’△사찰이 이웃과 사회와 함께 나누는 터전이 되도록 하 는‘나눔결사’△종교간 평화와 남북평화, 세계평화를 위한‘평 화결사’등이다. 자성과 쇄신 불사를 어떻게 펼 쳐 나갈 것인지 대중공사를 통 해 지혜를 모아줄 것을 사찰과 종도들에게 당부했다. 

먼저 종단 에서는 결사운동의 의지를 모으 기 위해 각 교구별, 지역별 민족 문화수호위원회 결성하고 한국 불교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 색하는‘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 다고 했다. 자승 스님은 5대 결사 발표에 앞선 담화문에서“지금의 한국 불교는 오직 전통과 역사, 관습 에만 매몰돼 진취적으로 나아가 지 못해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 생존자체가 절박하다”며 모든 불교계가 역사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승 스님은 또 이웃 종교에 경의를 표하며 자정과 쇄신의 길을 제안했다. 한국 불교가 지 난 시간 정체됐던 것에 반해 이 웃 종교가 힘들었던 한국 현대 사에서 핍박받고 어려웠던 이들 과 함께하며 힘이됐다고 평했다. 스님은 “오늘의 현실은 우리 스스로의 허물에 기인한다. 

남을 탓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질책, 몸과 마음을 정화해 안을 들여 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민생 안정과 민족문화 수호’에 대한 요구가 불교계 내부를 향한 것 이며 불교계 스스로 변화의 의 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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