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 정사, ‘마음이 으뜸 되어 모든 일을 이루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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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8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9-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밀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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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9-12 14:36 조회 243회본문
마음의 평화와 삶의 지혜를 얻는 방편, 222개의 가르침
화령 정사 지음
128×187 (사륙판), 232쪽
2024년 8월 13일 출간
값 12,000원
도서출판 운주사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이 된다
마음이 으뜸이 되어 모든 일을 이루니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괴로움이 곧바로 그 뒤를 따르리라
마치 수레가 소의 뒤를 따르듯이
『담마빠다』
우리의 마음 이외에 이 우주에 무엇이 있겠습까? 끊임없이 변하는 내 마음, 이 마음에 우주의 모든 비밀이 있습니다. 불교는 마음공부입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에서도 잠시나마 가만히 멈추어 서서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자기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습니다. <마음이 으뜸 되어 모든 일을 이루니 본문 중에서>
화령 정사(법천사 주교, 철학박사(불교전공), 전 교육원장)가 삶과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경전 말씀과 불교의 가르침을 가려 뽑아, 여기에 간단한 단상을 덧붙인 책 <마음이 으뜸 되어 모든 일을 이루니>를 새롭게 발간했다.
저자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곳이든 가볍게 펼쳐 읽고, 마음의 평화와 삶의 지혜를 얻는 방편이 될 수 있도록 불교의 가르침 중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쉬운, 그렇지만 깊은 성찰과 여운을 주는 222개의 가르침으로 구성하여 펴냈다.
담마빠다, 숫타니파타, 화엄경 등 부처님께서 남기신 경전을 중심으로 오늘날 사바의 고해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삶과 수행에 도움이 될만한 말씀들을 골라 저자의 생각을 더했다.
이 책은 때로 죽비 같은 가르침으로 우리 마음을 일깨우고, 때로는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우리 마음을 감싸주고, 때로는 한여름 냉수 같은 시원함으로 마음을 정화시키고, 때로는 가을날 파란 하늘처럼 청량함으로 우리 마음을 비춰주는 가르침들로 온갖 욕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청량제 같은 큰 위로와 지혜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화령 정사는 “현대 사회는 그 속성상 구성원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욕망을 부채질한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과 양극화는 좌절과 분노를 유발한다. 이래저래 현대인은 탐진치 삼독에 빠지기 쉬운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출가자나 재가자 할 것 없이 그렇다.”고 전제하고, “이런 사회에서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욕망의 성취나 충족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그리고 ‘마음 다스리기’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으뜸이다. 좋은 가르침을 옆에 두고 읽는 것도 쉽지만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며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나쁜 것은 쉽게 배운다’는 부처님의 우려 섞인 말씀처럼, 중생들로서는 쓰나미처럼 덮쳐오는 유혹 앞에서 초연하기란 쉽지 않다. 유혹에 맞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단련시켜야 한다. 여기에는 수행이나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곳이든 가볍게 펼쳐 읽고, 마음의 평화와 삶의 지혜를 얻는 방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발간사인 도서출판 운주사에서 직접 10권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받아 법보시 용으로 추천한다.
화령 정사는 현재 법천사 주교로 동국대학교 역경위원, 보디미트라 LBF(국제재가불자포럼) 회장 등을 역임하며, 불교의 대중화와 교화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담마빠다>, <불교, 교양으로읽다>, <내 인생의 멘토 붓다>, <생활불교,재가불교>, <Buddhism in daily life> 등과 「밀교비로자나불의 연구」, 「열린 불교를 위하여」, 「현대사회에서의 재가불자의 삶」, 「승속을 초월한 살아 있는 불교를 위하여」, 「오계준수와 그 현대적 의미」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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