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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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내일을 향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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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6-01-04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주요종단 총무원장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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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도산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도산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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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5 10:03 조회 2,6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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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내일을 향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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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은 변할 수 없는 진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 해를 다시 맞는 새해 아침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과 내일을 향한 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해는 국제경기의 불황으로 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으로도 계층 간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어 국민생활이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종단도 깊은 불화와 어려움에 직면 하여 종단이 안정되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와 함께 종교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한국불교의 역사를 지켜 오신 선 조사 스님들과 원융회통 사상을 구현하신 종조 태고보우 원증국사 앞에 전 종도와 함께 깊은 참회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우후지실(雨後地實)’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새해에는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딛고 나라의 경제도 종단의 형편도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종단도 화해와 안정을 바라는 전 종도의 염원으로 개원된 제 14대 중앙종회를 중심으로 화합의 기조아래 원로 스님들의 지도력과 지혜로써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자 여러분 그리고 종도 여러분! 우리 종단은 역동적인 종단입니다. 지난 법난의 역사를 두고 볼 때 종단에 몰아친 한 차례의 위기를 넘어설 때마다 우리는 더욱 단단히 성장의 발걸음을 높여 왔습니다. 새해에는 지난 일을 돌이켜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욱 정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갑시다. 화합승단으로 면모를 잃지 않고 마침내 하나가 될 때 종단의 밝은 미래도 보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라며 시방에 두루 하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국운이 융창하고 국민이 행복하며 종단이 안정되고 각자의 소원이 성취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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