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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잘 보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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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8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5-04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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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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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4:04 조회 2,3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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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잘 보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봅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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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소 중한 오늘입니다. 

지금 온 세계는 일본의 쓰나미와 후 쿠시마 원전 폭발 등 자연재해와 환경 오염, 그리고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습 니다. 자연을 정복하고 우주를 정복하 겠다고 큰소리 쳐온 인간들이 막상 자 연의 변덕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 구하고 나와 남, 나와 자연을 분리하여 생각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 지를 우리 는 환경오염을 통하여 여실히 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중생들의 탐진치는 날로 치성하고 사회는 빈부격차와 부정부패로 점점 황폐해져가고 있 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우리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욕심 가는대로 자신을 방치한 결과입니다. 더구나 사 회 지도층들은 끝없는 탐욕으로 사회 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마음으로는 스스로를 해치고 세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입 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 리는 다시 한 번 나의 마음을 잘 들여 다보고 소외되고 억압받는 많은 이웃 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우리 불자들이 황폐하고 삭막해져가는 이 사회를 구 하고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섭시다. 불국정토 를 우리의 힘으로 일구어 나아갑시다.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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