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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각국사 910주기 남북합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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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11-05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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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06:59 조회 2,2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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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각국사 910주기 남북합동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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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은 대각국사 의천(義天ㆍ1055~1101) 스님 열반 910주기를 맞아 10월 31일 개성 영통사 경선원에서 ‘영통사 낙성 6주년 및 의천 대각국사 910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천태종 사회국장 행주 스님의 사회로진행된 다례재에서 천태종 사회부장 안산 스님은 남측 연설에서 “고려 문종의아들로 태어나 11살의 나이로 영통사에출가해 천태종을 개창하시고, 신묘한 법화를 찬란히 만개시킨 공덕으로 남과 북이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가움에 앞서 높은 법력의 가피를 느낀다”말했다.

조선불교도연맹 차금철 부장도 북측연설에서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령통사가 민족통일의 참다운 도량으로 화하는 그날이 반드시 오고, 막혀있는 령통사순례길도 하루빨리 열리게 될 것이며, 오늘의 법회는 그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이번 합동법회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우리 민족의 기치아래 화해와 단합, 협력과 련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또하나의 통일불사가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천태종 복지국장 월도 스님과 영통사 주지 혜명 스님이 함께 공동발원문을 봉독했다. 두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의천 대각국사의 인연으로 남과 북, 북과남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 뜻으로 영통사에 함께 하니, 이 자리가 바로 평화의 자리, 통일의 자리”라며 “남과 북의 형제들이 불심으로 화합해 통일의 길을 밝혀 나가는 어엿한 통일보살로 거듭나는 소중한 법회가 되도록 무량한 가호를 내려달라”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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