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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교화와 수행에 임한 자애로운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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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9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04-03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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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서울시립승화원=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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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10:43 조회 2,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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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교화와 수행에 임한 자애로운 스승님
대도행 대전수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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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총지종은 또 한분의 스승님을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세계로 떠나보냈다. 대도행 대전수님이시다. 1931년 신미생으로 세수 81세, 법랍35년.    

대도행 전수님은 평소 말 수가 적으신 분이셨다. 언제나 웃음으로 교도들을 대하시고, 철두철미한 용맹정진의 자세로 수행에 임하셨다. 1977년 지송급에 품수되면서 스승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처음 육합서원당 근무를 시작으로 밀법 교화의 길로 드셨다. 1989년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관성사 주교로 부임하시면서,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중생 교화의 불모지를 탄탄한 교화의 성전으로 만드셨다. 2000년 기로스승으로 진원 하실 때까지 관성사에서 누구도 이루 지 못할 교화와 수행의 높은 탑을 세우시고 즉신성불의 대도를 이루기 위한 수행에 전념하셨다.

4월 3일 서울시립동부병원 장례식장에서 지공정사의 집공으로 봉행된 고결식에는 전국의 스승 및 교도들이 동참하여 스승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장의위원장 지성 통리원장은 고결사에서 “대도행 전 수 님 의 자 비 로 우 신 심 성 과 수연(粹然)한 모습을 이제 어디에서 다시 뵈오리까.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 같고 꿈결 같습니다. 

세연을 다하면 육신을 버리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지만, 대도행 전수님의 떠나심은 너무나도 허망하고 덧없습니다.”며 스승님의 극락왕생을 서원했다. 스승님이 교화의 장을 펴시던 관성사 신도회장 홍순화 보살은 추도사에서 “언제나 자상한 얼굴로, 때로는 엄하게 꾸짖던 대도행 전수님, 이제 대도행 전수님을 찾아뵐 수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생전의 모습은 영영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며 눈 물 로 스 승 님 의 가 르 침 을 되새겼다. 대도행 전수님의 법구는 서울시립승화원에서 다비식을 봉행한 후 관성사에서 반혼제를 올렸다. 49제는 관성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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