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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천태종 관문사에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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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5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12-05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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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관문사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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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05:28 조회 1,5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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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천태종 관문사에서 봉행
종교간의 화합을 주제로 사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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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2차 불교문화교류대회’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지성정사, 총무부장 인선정사, 교정부장 수현정사, 사회부장 우인정사를 비롯한 각 종단 대표 137명이 참가하였고, 일본 측에서는 미야바야시 쇼겐 회장을 비롯한 75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14일 저녁 잠실 롯데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한국 측 이사장 천태종 정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종교 화합은 시대적 요청입니다. 다원주의 사회의 이면과 가치를 바로 잡고, 그 속에서 빚어지는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종교가 갖는 존재의 이유이기에 종교 간의 화합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책무이자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며 이번 대회의 목적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을 환영 했다. 이어 일본 측 이사장 ‘니시오카 료코’ 이사장은 “지난 3월 11일, 일본에서 일어난 대지진 당시 교류협의회로부터 신속한 지원과 합동 위령법회 봉행 등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걱정해준 한국 불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오전 10시 천태종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교류대회의 본 행사가 봉행되었다. 한국 측 회장 자승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슬픔을 극복하고 지속적 연대로 동북아 평화 구축을 실현하는 자리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 측 부회장 홍파스님의 축원에 이어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후 1시부터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양국의 발표자로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윤영해 교수와 일본 측에서는 입정대학교 도변보양 교수가 ‘인류문화는 불교정신의 현현을 기대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이어 양국 사무총장은 4개 항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상호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16일에는 경기도 여주의 한국도예를 방문하여 전통도자체험과 조계종 신륵사 ‘인류화합공생기원비’를 참배하였다. 오후 6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 짖는 해단식을 갖고 내년 일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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