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는 1월 18일 서울 AW컨벤션센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33차 대회 개최 등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정기총회는 교류협의회 이사장 천태종 정산 스님, 부회장 태고종 인공 스님과 총지종 지성 통리원장, 인선 총무부장등 상임이 사 51명 중 36명 （위임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올 사업으로 한 우 일불교문화교류 제33차대히, 제7차 양국 여성 교류대회, 제6회 무차만발공양, 추모사업, 위령 사업, 문화재환수사업 등을 승인했다.

제33차 대회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시고쿠에서 열리며, 세계평화기 원법회 , 학술발표회 , 성지순례 등으로 진행된다. 제7차 한 . 일 양국 여성교류대회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그리고 지난해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사망한 영가들의 1주기를 맞아 3월 9일 일본 가마쿠라 광명사에서 위령재를 봉행한다. 이와 함께 일본 정토종 우천사에 봉안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한국인（무연고）의 유골 봉환사업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한국문화재의 환수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협의회는 사업 승인에 앞서 종호 스님 （조계종 제주 제석사주지）과 양 영자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도회 총괄 운영위원장을 신임이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