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대 제도는 진언행자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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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9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04-03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설법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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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10:48 조회 2,361회본문
우리 인간이 어찌 성장(成長)에 뒤 쳐져서야 되겠습니까? 사바(裟婆)는 본시(本是) 천만경중(千萬輕重)의 업연중생들이 태어나는 세계라, 알고 보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야 말로 법계(法界)에서 가장 큰 선악(善惡) 농장(農場)이라 볼 수 있지요. 부지런히 잘 짖는 농사군은 큰 수확을 거두고, 게으르고 놀기만 하는 농사군은 빈손으로 빚만 잔뜩 지고 딸린 식구들조차 굶기지요. 이전에 우리 총지종의 원로 큰스승 이셨던 “복지화”노사(老師)께서 “이세상은 전생에 복(福)지은이는 복(福)받으러 태어났고. 죄(罪)지은이는 벌(罰)받으로 태어나는 세상이라”고 자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부처님 말씀에 육도(六道)윤회중생이 인도(人道)에 환생(還生) 함이 비유 하면 큰바다 가운데서 눈먼 거북이가 백년만에 한번 고개를 물위에 내밀 때, 구멍 뚤린 판자를 만남(盲龜遇木)과 같고, 도솔천에서 떨어트린 개자(芥子)씨 한 알이 이 땅의 바늘 끝에 꽃임(針芥相投)과 같이 어렵다고 했으며, 또한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은 불법(佛法)을 만나는 것이라(백천만검 난조우/百千萬劫 難遭遇)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행히 인연이 있어 이세상에 태어났고, 그리고 만나기 어려운 불법 까지 만난이상 성장(成長)의 대 호기(好機)를 놓지지 말고 결코 후회 없는 인생경영을 잘 짜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면 우리 불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불자들은 오로지 성중(聖中)대성(大聖) 이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는 수행자(修行者)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수행자(修行者)란 법(法)과 진리(眞理)를 스승으로 삼아 닦아가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잘못을 범(犯)하고 후회와 실패를 거듭 하더라도 조석으로 스스로를 경책(警策)하고 추슬러 일로(一路)매진(邁進)해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삼 학 ( 三 學 ) 과 육 행 ( 六 行 ) 실 천 을 생활신조로 하여 끊임없는 정진(精進)으로 성도(成道)의 최종 목적지에 도달 할 때까지 일향(一向)전진(前進)합시다. 항상 “나는 수행자다”라는 마음을 굳게 세기고 거북이 걸음일지라도 쉬지 않고 수행해 간다면 마침내 우리들을 대업성취의 큰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생에 와서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 또 있으리오.
-기로 법공(法空)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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