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방생은 반목과 질시로부터의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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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5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08-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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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08-01 15:34 조회 1,501회본문
하반기 49일 불공 회향, 호국안민기원대법회 봉행
총기 52년 하반기 49일 진호국가불공이 해탈절인 7월 15일 전국의 사원에서 일제히 회향됐다. 이 기간 동안 사부대중은 국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조상들의 영령을 추복하고 유연·무연중생의 극락왕생과 뭇 중생들의 해탈을 서원했다.
종령 법공 예하는 하반기 진호국가불공 회향 유시문을 통해 “방생이란 어류방생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방생에서 마음의 방생, 일체 존재에 대한 방생은 물론 깨달음을 통한 해탈의 방생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너와 나의 대립에서 벗어나고 반목과 질시로부터 서로 해탈케 하는 것, 또한 진정한 방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공생공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우리 사회가 좀 더 넉넉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국안민기원대법회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한 홍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위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구, 사원별로 지역 상황에 맞도록 진행했다.
부산경남교구(교구장: 법일 정사)는 거제 일대에서 봉행하기로 했던 교구합동법회를 전날인 16일 전격 취소하고, 각자의 법석에서 이번 재해로 발생한 사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수재민의 빠른 일상복귀와 생활 안정을 기원했다.
본산 총지사(주교: 록경 정사)는 30여 명의 교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17일 강화 전등사 무설전에서 법회를 열었다. 록경 정사는 봉행사에서 “오늘 이 법회가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인간방생의 참된 의미를 깨우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며 뜻을 전했다. 법회를 마친 후에는 강화평화전망대로 관불에 나섰다.
서울경인교구 소속 관성사(주교: 우인 정사), 밀인사(주교: 덕광 정사), 실지사(주교: 서강 정사)는 17일 양양 휴휴암에서 합동으로 법회를 봉행했다. 40여 명의 교도들과 함께 광어, 놀래기 등 60여 마리의 어류방생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력이 만 중생에게 두루 하길 발원했다. 또 벽룡사(주교: 승원 정사)와 지인사(주교: 법우 정사)는 17일 각각 인천 하나개해수욕장과 영흥도 일대에서 관불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하루 전날인 16일 개천사(주교: 인덕심 전수)는 경주 감포에서 방생법회를 진행했다. 농어, 도미, 우럭 등 500여 마리의 어류를 방생하며 삼계 중생 모두가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기를 서원했다. 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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