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회의장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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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3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06-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봉축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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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05-31 12:38 조회 1,589회본문
종의회의장 봉축사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오늘,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불성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밝혀 대자대비를 실천하는 대승보살이 되기를 서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는 모든 중생들은 불성이 있어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어날 때부터 천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태어날 때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이 아니다. 행위에 의해 천한 자가 되고, 행위에 의해 바라문이 되는 것이다. 또한 태어난 가문을 묻지 말고 그 행위를 물어라. 불은 온갖 습에서 일어난다. 천한 집에서 태어난 자도 성자와 같이 도에 대한 뜻이 굳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근신한다면, 곧 귀한 인간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의 출생, 이름, 성 등에 의한 차별은 없다고 하셨으며, 생사고락이라는 원리 앞에서는 누구나 동일하며, 그로부터의 깨달음에 있어서도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해방하는 자비의 등불을 밝히기를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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