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특채 교수 학위 허위조작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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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7-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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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3 07:29 조회 2,218회본문
동대 특채 교수 학위 허위조작 '충격'
무량회 측 총장, 이사장 책임론 제기
무량회 측 총장, 이사장 책임론 제기
동국대 재단이사회의 특별채용으로 임용된 신 모 교수의 학위가 허위 조작됐음이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KBS는 지난달 29일 아침뉴스 광장에서 2005년 9월 1일자로 특별 채용된 신 모 교수의 학위가 위조돼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동국대 전이사 장윤스님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그간 재단 이사회에 제기해왔던 신 모 교수 임용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의혹을 제기한 장윤스님은 지난 5월 29일 재단 이사회로부터 해임을 통보 받았다. 해임사유는 ▶필동병원 매입과정에서 매입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으나 무혐의로 판결난 점 ▶재단 이사회에서특채된 교수의 학위가 위조됐으며 사실이 아닌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윤스님은 두 자지 사안 모두 재단 측의 억지와 허위사실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수임용에 대한 결의권을 가진 이사로서 당연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문제 '삼아 ‘이사 자격 박탈’을 결의한 것은 지나친 월권행위라는게 장윤스님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날 장윤스님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신 모 교수의 임용과정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제14대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재단의 장윤스님에 대한 공개사과와 장윤스님의 이사직 복직,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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