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멸도절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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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2-09-05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06:00 조회 2,301회본문
종조멸도절 법어
오늘은 정통밀교의 대광명을 이 땅에 드리우고 즉신성불과 불국정토의 대원을 이루고자 우리 총지종을 창종하신 원정 대성사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32주년이 되 는 날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총 지종은 올해로 창종 41년을 맞이했습니 다. 그동안 원정종조님의 유훈을 받들어 중생구제와 불국정토의 건설이라는 대원 에 의지하여 스승과 교도가 합심과 단결 로써 수많은 간난신고를 헤쳐 오면서도 흔들림 없는 종지로 오늘의 우리 총지종이 있게 된 것을 생각하면 자랑스럽습니다. 다른 신흥종단들의 경우를 보면 창종주가 세상을 떠나고 나면 후계 과정에서 치열한 세력다툼으로 인하여 그 종단이 분열되는 경우가 많 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몇몇 종단들이 지금도 그러한 경우를 겪고 있 는 것과 대비하면 우리 총지종은 종조님의 입멸 이후에도 법통을 잘 유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은 실로 자랑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종단이 법통을 훌륭히 계승하여 오늘날과 같은 규모 를 가지고 한국의 유수 종단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종조님의 천재적 인 조직 구성과 민주적인 제도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오늘 종조멸도절을 맞이하여 우리들은 원정 종조님의 거룩하신 생 활불교의 정신을 높이 받들어 시대에 맞는 교화 방편을 개발하여 우 리 총지종을 더욱 큰 종단으로 성장시켜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승직자 여러분! 그리고 교도 여러분! 우리 종단도 이제는 긴 잠에서 깨어나 창종 당 시의 열화 같은 추진력과 굳건한 신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해 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수행자로서의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하고 참 대승인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행여나 아직도 고루한 생각에 얽매어 매사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시 기질투하며 종단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이 자 리를 빌어 깊이 참회하고 종단중흥과 새종풍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 기를 바랍니다. 원정 종조님께서는 이 나라의 불교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 다고 하시면서 생활불교를 강조하셨습니다. 극락이나 정토가 죽어서 나 가는 저 멀리 있는 곳이 아니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고 하셨 습니다. 그 말씀은 곧 우리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이 세계를 지옥으로 도 극락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생활 가운데에서 불법을 실천하여 이 땅을 극락으로도 만들고 지옥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은 우리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위하여 다 같이 매진합시다. 오늘 32주기 종조멸도절을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가 함 께하시어 무한한 복덕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합니다.
총기 41년 9월 8일 불교총지종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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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강종령.jpg (39.8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6-06 06: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