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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종 제5대 종정 혜일 대종사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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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0호 발행인 발간일 2013-03-05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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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전주 정혜사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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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1 10:00 조회 2,3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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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종 제5대 종정 혜일 대종사 입적
2월 28일 전주 정혜사에서 영결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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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종단 대한 불교 보문종 제5대 종정 혜일스님이 26일 새벽 원적에 들었다(세수 94세, 법랍 79세). 불교총지종은 27일 인선 통리원장 직무대행, 서강 총무과장이 전주 완산구 효자동 정혜사를 방문 조의를 표했다.

삼일운동일 일어난 1919년 기미생 으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혜일스님 은 1934년 전주 정혜사에서 명주스님 을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매곡스 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박한영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수지했다. 1945년 정 혜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금강산 유점사와 언양 석남사, 정 혜사 선원을 비롯해 제방선원에서 30 안거를 성만했다. 구족계는 1964년 정 혜사에서 국묵담 스님을 계사로 수지 했다.

1951년 완산선원 선원장과 보문종 제7대, 8대, 9대, 10대 총무원장을 역 임하고, 전주 완산불교회관을 건립하 고 전북불교대학을 운영했다.

2005년 대한불교 보문종 제5대 종 정에 취임한 스님은 사회복지사업에 전력을 다해 2007년 정혜사 부설 복 지시설 상락정토마을을 건립하는 대 불사를 이루었다.

영결식에는 금산사.조실 월주스님, 완주 송광사 주지 도영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법광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스님, 장의위원장 보문종 총무원 장 법종스님, 계민문도회장 재운스님, 문도대표 지섭스님과 상좌와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보문종 총무원장 법종스님은 영결 사에서 "스님께서는 동진출가하여 청 정한 계행과 칼날 위를 걷는 불퇴전 의 수행정진으로 승가의 귀감이 되시 었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온 유한 자비심으로 후학과 대중을 계도 해 오신 훌륭한 사표이셨습니다. 또 한 사재를 흔쾌히 출연하시어 재단법 인 보문종 설립과 보문사 중창에 진력 을 하시는 등 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 에 큰 족적을 남기신 스님은, 격동하 는 근.현대의 한국불교를 올 곧게 지 켜온 산 증인이기도 하셨습니다"고 혜 일 대종사의 업적을 회고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사회부장 법광 스님을 통해 “스님은 이 시대의 수행 자이자 진청한 스승’’이라며 조계종단 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결 식 이후 스님의 법구는 전주 승화원 에서 다비식을 봉행했다.

49재는 3월4일 초재를 시작으로 4 재는 3월25일 보문종 총무원이자 본 산인 서울 보문사에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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