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 백제왕성 공원’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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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7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3-10-05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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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9 11:57 조회 2,772회본문
서울 풍납동 미래마을 부지에 2014년까지 완공
문화재청 (청장 변영섭)과 서울특별시 (시장 박원순), 송파구청(구청장 박춘희)은 ‘서울 풍납동 토성’(서울 사적 제11호) 내 미래마을 부지에 ‘풍납 백제 왕성 공원’ (가칭)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될 ‘풍납 백제 왕성 공원’에는 약 1,700 년 전 한성백제시기의 도로를 축으로 ‘백제시대 도로 유구’, ‘백제시대 건물지 유구’, ‘풍납토성 내성벽’, 백제시대 집자리 유구‘ 등 발굴유구들이 복제 (재현) 전시된다.
또 주민편의시설로 놀이마당, 운동시설, 행사마당, 화장실 등이 들어서고, 장기적으로 부지 내에 주민복 합문화센터 (1,100제곱미터, 지상 4층 : 풍납토성 전시관 주민 센터 등)가 건립된다.
사업예산은 약 40억 원(국비 70%,지방비 30%)이고 사업면적은 20,955제곱미터이다. 내년 3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로서 풍납토성에 문화유적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새로운 역사문화공원이 탄생할 것으 로 보인다.
당초 풍납토성 중앙부 서편에 위치한 미래마을 부지 는 단독주택과 상가가 조성되어 있던 곳이다. 주민들 이 미래마을재건축조합을 결성하고 아파트를 신죽하 기 위해 시행한 시굴조사에서 백제문화층이 확인되면 서 2000년 개발이 중단되었다. 이후 2004년부터 2012년 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완료하였다 .
문화재청은 풍납토성의 합리적 보존-관리를 위해 2011년 9월부터 문화재청-서울특별시청-송파구청 관계자, 문화재위원-전문위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풍납동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풍납토성 보 존관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도 이 소위원회에서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되었다.
문화재청, 서울특별시, 송파구는 ‘풍납 백제 왕성 공 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서울 풍납토성을 문화유적 과 지역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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