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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극락발원 ‘가지토 함’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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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8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9-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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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4 09:46 조회 2,5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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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극락발원 ‘가지토 함’ 제작 배포
밀교연구소, 광명진언으로 가지한 토사를 담는 함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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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서 제작배포한 가지토함

총지종 밀교연구소(소장 법경 정사/법천 사 주교)는 지난 8월15일 제례에 사 용할 가지토함을 제작하여 전 국사원으로 배포했다. 가지토는 상장례와 제례의식에 쓰이는 흙을 말하는데, 이는 단순한 흙이 아니라 광명진언으 로 가지한 훍을 말하며, 이러한 흙을 가지토라 한다.

가지토는 돌아가신 분을 위하여 시신이 나 산소에 부리는데, 이 가지토를 뿌리면 망자의 죄업이 소멸하고, 극락왕생하게 된 다고 경전에서 설하고 있다.『불공견삭신 변진언경』이나 신라 원효대사의『유심 안락도』에 따르면, ‘광명진언으로 가지한 토사를 죽은 사람이나 무 덤 위에 부리면 망자는 이고득락한다’고 하였다. 또한 ‘죽은 자의 시신이나 뼈 위에나 혹은 무덤 위나 탑 위에 부리면 저 죽은 이의 심식이 지옥 - 아귀 - 아수라 - 축생 가운데 떨어졌어도 모든 불공여래와 불공비로자낮여래의 진실본원대관정광진언으로 가지한 흙모래의 힘으로 부리 는 즉시 광명이 그 몸에 이르러서 모든 죄 업의 과보가 제거되고 괴로운 몸을 버리고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연꽃에 화 생하고 보리를 이룰 때까지 다시는 타락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실제 로 원효대사는 바가지에 강변의 깨끗한 모 래를 담아광명진언을 108번 외운다음, 그 모래를 묘지나 시신 위에 부려 망자의 영 식을 천도하였다고 한다.

총지종은 창종 이후 광명진언과 가지토를 적극사용해 왔다. 이번 밀교연 구소는 가지토 함을 제작하여 교화방편으 로 삼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상, 장례 시 에 스승이 직접 가지토를 부리는 것이 원 칙이지만, 교도가 산소나 납골묘로 성묘를 가거나 벌초를 할 때는 교도가 직접 ‘가지 토’를 부리면서 망자의 죄업소멸과 극락왕 생을 발원토록 하였다. 성묘를 떠나는 교 도는 사원 스승님께 ‘가지토’를 주문하여 조상영식과 선망부모, 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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