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정기 교체전시 새롭게 선보이는 불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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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8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3-11-04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추계강공 특집 / 종합 서브카테고리 전시공연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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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9 10:57 조회 2,760회본문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정기 교체전시 새롭게 선보이는 불화들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2층 서화관 불교회화실 / 0 전시작품: 조선 전기〈감로도〉등 25건 25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 전시품을 새롭게 교체하여 선보인다. 이번 불교회화실 교체전시에서는 극락과 지 옥, 죄와 심판, 영혼의 구제 등 불교적 사후세계관을 담고 있는 아미타극 락회도, 지장시왕도 현왕도, 감로도 등이 대거 전시된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전시품은 단연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 전기〈감로 도〉다. ‘감로도’란 죽어서 구제받지 못하고 아귀도에 빠진 영혼들에게 불 교 의식을 통해 감로(쀼)를 베풀어 구제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를 말한 다. 매우 희귀한 조선 전기 감로도로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이〈감로도〉는 일본 겐로쿠(1688~1703) 시대부터 일본교토의 사찰 류간사 에 소장되어 전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기증자인 류간사의 주지 에지마 고도 스님은 당시 관련 학자들을 통해 이 불화가 한국의 문화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이 불화의 고향이자 이 불화의 의미를 가장 잘 살려 줄 한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뜻에서 기증을 결심하였다고 하여, 문화재 기증뿐 아니라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환수에서도 뜻 깊은 사례를 남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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