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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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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0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1-03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10대 불교 서적 / 서적 에세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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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6 11:15 조회 1,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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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종 선정
대상에는‘대승기신론강해’ (한자경 저, 불광출판사 간)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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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12월10일(화) 오후6시, 한국불교역사문 기념관 내 전통문화 예술공연장(지하2층)에서 개최하였다. 시상식 

순서는 제1부 ‘올해의 불서 10’시상식에 이어 2부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시상식은 불교출판 의욕을 고취시키고 출판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 한 해 동안(’12. 10, 1 ~ ’13. 9, 30)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올해는 48개 출판사에서 총 86종이 접수되 었다. 심사는 본각스님(중앙승가대학 도서관장), 최종남(중앙승가대학 교수), 고영섭(동국대학교 교수), 여태동(불교신문 기자)이 했다.

선정종수는 총10권으로, “올해의 불서10” 가운데 대상 1종, 우수상 2종이 별도로 선정되며, 대상 및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대상 상금은 1,000만원, 우수상은 400만원이며,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나머지 7종의 도서는 각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된 도서들은 일선사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심사위원들의 협의 아래 특별상 1종이 추가 선정 및 수상했다.



수상작소개


대상: 대승기신론 강해 / 한자경 / 불광출판사

원효의 「대승기신론소」와 「별기」및 법장의 「대승기신론의기」를 비교하면서 「대승기신론」을 주체적으로 소화해서 강해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깊은 이해력과 창의적인 해설, 다양한 도표, 명쾌한 문장 등이 돋보인다.


우수상 1: 담마빠다/김서리 역주/소명출판 

불교의 최초 경전인 「법구경」, 즉 「담마빠다」를 원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 책으로 빠알리어-한글 번역뿐만 아니라 빠알리어 문법 및 각주까지 덧붙이고 있어서 연구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 2: 생태사회와 녹색불교 / 유정길 / 인연 

미래 불교의 사회적 실천은 녹색적이며 생태적이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는 이 책은, 불교의 연기 및 생명 중시 사상을 토대로, 미래사회의 진정한 행복은 녹색불교를 통하여 얻어질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1,2/마하시 사야도 저, 일창역/이솔

저자의 오랜 수행력과 교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위빳싸나에 대한 이론, 실제, 수행방법, 그리고 그 내용들을 증명할 불전 원전 내용까지, 위빳싸나와 관련된 제반 내용을 체계적이면서 알기 쉽게 기술하였다.


별을 밝히는 아이 / 강미정 글, 엄수지 그림 / 참글어린이

동생을 갖기를 원하는 한 어린이를 통해, 부모님이 아이를 낳아키우는 과정에서의 정성과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어떤 것을 원하고 지키려는 기도는 간절한 마음이 바탕임을 느끼게 하는 동화책이다.


계율, 꽃과가시/원영/담앤북스

율장을 부처님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정보의 집적이라고 보는 저자는, 계율에 대한 올바른 독법을 통해 지켜야 할 것과 버릴 것, 그리고 현재 승가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병사와 풍경소리 / 함현준 지음 / 운주사 펴냄

현직 군법사인 저자가 병사들과 뒹굴면서 겪은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엮은 이 책은, 나약한 젊은이가 아니라 의연하고 장한 생각을 가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불심을 키워가는 군 불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불교조각 연구 / 촤성은 / 일조각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각 연구 일변도에서 벗어나 고려시대 불교조각을 다루고 있으며, 통일신라에서 후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불교조각들의 양식적 변천에 대해 분석 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십지경-오리지널 화엄경 / 전재성 역주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승불교의정화라고 할 수 있는「화엄경」의 요품인 「십지품」, 즉 「십지경」의 산스크리트본을 국내 최초로 역주한 책으로, 한역에 익숙해 있는 불자들에게 원전의 모습과 향기와 미각을 생생히 보여준다.


출생에서 죽음까지 한국불교의 일생의례 / 구미래 / 민족사

삶의 과정을 의례를 통해서 조명하려 한 점에서 인문학적 창의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종래 죽음 중심의 불교의례 연구에서 벗어나 출생의례, 혼례의례, 성인의례, 축수의례, 상례, 제례 등 일생의례 전모를 조명하고 있다.


특별상

실크로드 고전 여행기 전5권 / 김규현 역주 / 글로벌컨텐츠

평생을 실크로드와 티베트 불교 연구에 매진해온 역자가 그동안의 연구 및 현지 탐방 경험을 집대성하여 펴낸 책들로, 「대당서역기」,「왕오천축국전」,「불국기」, 「대당서역구법고승전」, 「송운행기」등 1천여 년 전 불법을 배우기 위해 생사를 걸고 구법 행각에 나선 선각자들의 생생한 흔적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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