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보육활동에서 나아가 아이들의 욕구를 존중하고 아이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일원어린이집 하재희 원장이 총괄운영 중인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산하 '보육교직원 생태친화 연구모임'의 교사들이 지난달 29일 일원어린이집 지하 대강당에 모였다. 여기에는 사회복지재단 산하 초록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교사들도 함께 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모임은 다음달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모든 생명 존중하며, 배려하기(행복한 텃밭 가꾸기) ▲최대한 밖에서 지내기(마음껏 놀고, 관찰하며, 여유롭게 즐기기) ▲실내 환경을 친환경, 자연물 등으로 바꾸기 등을 목표로 매달 진행되어 오고 있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경험하고, 변화하는 생태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을 연구하여, 보육현장에 확장·적용함으로써 양질의 보육 과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하 원장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어휘력을 깨울 수 있는 생태친화 보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후에는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어린이집 교사들과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