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맡아도 기분 좋은 꽃내음처럼 꾸준히 은은하게 차향기를 전하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정각사에서 진행하는 다도반이다. 

2016년 개설된 부산 정각사 다도반(반장: 김윤경)은 현재 정각사 내에 자리한 지역아동센터 시설 일부인 바라밀공부방에서 다도전문가이자 정각사교도인 김정애 선생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 간가량 진행되는 다도 모임은 사원에서 필요한 음다, 행다법 등 다도와 좋은 차 구별하는 법, 발효차 녹차 등 종류에 따른 음다법 등을 시연과 함께 체험을 통해 배우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차공양 봉사를 해오고 있다. 현재 8명의 구성원으로 다도반이 운영 중이며 제2기를 모집중이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도반 김정애 선생은 종단 잡지 위드다르마 2018년 6월호(176호)부터 2023년 5월호(235호)까지 5년 여간 매달 차향기 코너를 통해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연재했으며, 정각사 다도문화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오고 있다. 문의=051-552-7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