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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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9-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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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1 05:13 조회 2,376회본문
100평 규모 750점 보관
지난 8월 9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불교 중앙박물관 지하 3층 수장고를 공개했다. 수장고는 유물보존을 위해 온도와 습도가 적절히 유지 되고 있으며, 장식장 바닥도 유물 이동시 걸림을 방지하기 위해 100% 세로판으로 만들었다. 또한 장식장도 통판을 사용하여 더운 여름 갈라지거나 비틀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 제작하였다.
김홍식 위원은 “이 수장고에는 항온항습장치가 24시간 내내 가동돼 항상 문화재 보관에 이상적인 조건인 습도 60%내외, 온도 18〜20’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식장도 벽에서 30% 정도 틈을 두어 나쁜공기는 밖으로 내보 내고 좋은 공기만 내부로 들어오 게하는 특수 장치를 해놓아 성보 문화재 보관에는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불교문화 역사 기념관에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공립박 물관에서'이관된 ‘금동여래좌상’. 등 ‘수종사 부도 출토유물’(보물 제259호) 26점이 보관돼 있고, 동국대박물관에서 온 ‘지정4년명 고려청동은향로’(보물 제321호), ‘고려사경’(보물 제390호) ‘석씨 원류응화사적책판’(보물 591호) 등 635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100여평 규모에 총 750점이 보관돼 있는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는 현재 3개의 창고와 전실 및 포장 해체실로 이뤄져 있다. 제 1수장고(16.72평)에는 김포 약사 사석조불좌상과 같이 온, 습도에 민감하지 않은 석조와 기와류 등이 보관돼 있고, 바로 옆 제 2 수장고(28.18평)에는 ‘영국사 영산회상탱’ (보물 1397호)을 비롯해 ‘광덕사 고려사경’(보물 390 호) 등 회화 및 전적과 같은 지본류가 있다. 가장 크기가 큰 제3수장고(50.62평)에는 ‘봉은사지 정사년명 고려청동향로’(보물 321호)와 신원사리기 등 금속이나 목재로 만들어진 불상이나 공예품들을 전시했다.
박물관 학예연구실과 총무원 문화부는 “불교문화재 전문가 20 여명이 있어 성보문화재의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심층깊은 연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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