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

부여석목리석조비로자나불좌상 

소재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논절로 2투6 （석목리） 

시 대:고려시대 추정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석목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옛 절터에 모셔졌던 주존 불로서, 현재는 절 터만이 남아 있다

부처의 얼굴이 눈병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얼굴이 많이 손 상되었다.

머리 위에는 넓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으며, 둥글고 풍만한 얼굴은 손 상되어 세부기법은 알 수 없다 양 손은 가슴에 모아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감 싸고 있는데, 손과 발의 세 부수법이 형식화 되었다.

옷은 몸에 밀착되어 간 략한 옷주름으로 표현하여 ' 무릎 앞에까지 덮여 있는 데, 옷주름이 섬세하지 못 하다 불상이 모셔진 대좌 는 원래의 것이 아닌 데, 탑의 옥개석 을 하대석으로 사용하였 고, 안상이 조각된 중대석, 겹잎 연꽃무늬가 새겨진 상대석이 갖춰져 있다.

비록 마멸이 심하나 당시 의 엄숙한 풍모를 느낄 수 있는 불상으로 함께 전해 오던 석탑 1기는 국립부여 박물관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