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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기 종조 멸도절 추선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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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7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3-10-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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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3-10-06 15:00 조회 1,4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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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기 종조 멸도절 추선불사 봉행
종령 예하, ‘불공 잘하라’는 가르침 되새기자

이 땅에 정통밀교의 대광명을 드리우고, 즉신성불과 불국정토의 대원을 이루고자 불교총지종을 창종한 종조 원정 대성사의 제43주기 멸도절 추선불사가 지난 9월 8일 본산 원정기념관을 비롯한 전국 사원에서 일제히 봉행되었다.

이날 원정기념관에는 종령 법공 예하를 비롯해 통리원장 우인 정사 등 서울경인교구 스승, 유가족과 교도들이 참석하여 종조 진영 전에 헌화와 훈향 정공을 시작으로 불사를 열었다. 통리원 총무부장 록경 정사의 집공과 재무부장 승원 정사의 사회로 봉행된 추선불사는 개식사와 함께 종령 예하의 추선사를 시작으로 유가삼밀 의궤에 따라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이어 종조님 육성법문 청취, 종령 법어, 통리원장 우인 정사 인사말, 마지막으로 서울경인교구 마니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회향되었다.

종령 법공 예하는 멸도절 법어를 통해 “종조님께서는 평소 교도들에게 불공 잘할 것을 강조하셨다.”며 “종조님께서 열어놓으신 훌륭한 법문과 수승한 밀법의 진리에 의지하여 변함없는 신심으로 정진해나가자.”고 설파했다.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추선불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력으로 무한한 복덕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서 승단과 교도들은 원정 대성사의 육성 법문을 함께 들으며 창종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한국 밀교의 재도약과 불교 중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종조 원정 대성사는 190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72년 12월 24일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기치로 종단을 창종해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긴 밀교의 중흥을 이끌었다. 승가와 재가가 함께 닦는 ‘승속동수’를 핵심으로 ‘시시불공 처처불공’을 종단의 지표로 삼아 홍포와 교화수행에 진력하다 1980년 9월 8일 열반적정의 세계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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