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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아픔, 원폭 피해 한국인 위한 불자들의 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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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1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10-07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김기자가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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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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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18 07:41 조회 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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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아픔, 원폭 피해 한국인 위한 불자들의 원력
9월 14일「히로시마 원폭 한인희생자 추모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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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9월 14일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히로시마 대회에 앞서 ‘히로시마 평화공원’내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에서「히로시마 원폭 한인희생자 추모 위 령제」를 봉행했다.

종단협 사무국장 각우 스님의 사회와 천태종 화산 스님, 구수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위령제는 회장 자승 스님과 주요 참석 인사들의 헌화로 시작 되었다.

합천 평화의 집 연암스님은 현황보초를 통해 “현재 까지도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 피폭자 70만 명 중 약10%가 조선인이었다는 사실은 양국이 모두 주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재는 2, 3세로 이어 지는 원폭 피해의 규모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며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한국인 원자폭탄 파해자실태조사 및 자원을 위한 특별법’ 통과에 한국의 불교도 또한 자비의 실천과 공업중생으로서 법안 통과에 함을 보태야 하겠습니다.”라고 잊혀져가는 원폭 피해자들의 삶을 상기 시켰다.

회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에서 “광복 70주년. 이전보다 더 나아간 것도, 더 나아진 것도 없지만, 잊었던 그대들의 애통함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덧없이:흘러 보낸세월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자는 고개들 자신이 '없지만, 지금의 평화가 당시의 비극에서 비롯되었고, 또한 여러분의-헌신으로 성립되었다는 자명한 역사의 진실위에 서있습니다.”며 전 종단의 화합된 힘으로 부처님의 자비중생 사상으로 평화를 지켜가자고 당부했다.

서장은 히로시마 한국 총영사도 추모사에서 “총 46 차례의 위령제 중에서 한국불교를 대표하시는 큰 스님이 모두 동참 하시는 법회는 처음입니다.”며 이번 위령제를 추진한 종단협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 부회장 회정 진각종 통리원장은“죽음을 넘나들었던 노동과 기아에서 살아온 생존 피해자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 또한 여전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고, 오늘 이 위령제를 계기로 생존 피해자들을 돕고 치유할 원폭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하루 발리 제정되기를 촉구합니다.”며 한국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피해자들의 구제에 앞장설 것을 발원했다.

이번 위령제에는「제18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히로 시마 대회」에 참가한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도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및 서장은 히로시마 총영사와 민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 되었다. 히로시마.평화 공원에 세워진 한인 희생자 위령비는 1970년 4월에 건립되었다.

일본 히로시마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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