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희사와 교화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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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2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11-04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추계강공강의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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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18 06:10 조회 2,589회본문
부처님의 가르침과 법은 경전, 교리, 수행법, 화도방편 등으로 열거된다. 그 가운데 수행법과 화도방편 이 구체적으로 총지종에서는 바로 '진언염송'과 '불공''희사법'등이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강도희사를 행한다. 국가와 호단, 교도가정의 안녕을 위 하여 행하고, 국가와 사회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 또 태풍이나 폭 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것의 소멸을 위하여 행하며, 불공과 관련해서 월초불공과 새해불공, 상하반기 49일 불공의 원만회향을 위하여 입재일과 회향일에 행하고, 천도불공 을 비롯하여 각종 불공의식을 행할 때, 공사나 기타 사원 수리가 있을 때, 도량청정을 서원 할 때, 종단이나 교도가정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가정에 중요하고 긴급한 서 원이 발생했을 때, 특별 불공을 시작할 때 등이다.
이외에도 대중적이고 공공성을 띈 불공이나 행사, 법회, 특별서원이 있을 경우 에도 행한다. 오직 성직자만이 행한다는 것이 강도희사법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성직자가 중생을 위한 화도방편으로써 행하는 희사법이다. 강도희사를 행함으로써 서원하는 바를 속히 이루게 되고, 일체재난이 소멸하게 된다. 이러한 발원을 강도발원이라 하 고, 그 희사법을 강도희사라 한다. 강도발원과 강도희사금을 적는 용지를 강도 지라 한다. 강도희사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근거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강도, 강설, 강회, 강원라는 용어에서 그 의미를 유츄하는 정도이다.
모두가 부처님의 법, 가르침, 말씀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말들이다. 강 도는 ‘도를 설한다’ ‘도를 강의하거나 연구한다’는 의미다. 강설은 도를 설하거나 강의하는 것, 즉 부처님의 말씀, 경전과 교리를 설하는 것이며, 대표적인 것으로 인왕백고좌강설 등이 있다. 강회는 강설하는 모임이나 법회를 말하는 것으로 백고 좌강회가 있다.
또 강원이란 말도 있는데, 강설이나 강회의 장소나 기구를 말하는 데, 승가대학이 있는 곳을 말한다. 그런데 강창이란 말을 내세우면서 총지종의 강도가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 이는 근 거가 미약하고 설득력이 없다. 강창에서 유래되 었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강창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면 강설, 강회 또한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어느 것에서 유래 된것인지, 종조께서는 어디에 근거를 두고 사용한것인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총지종에서 쓰고 있는 강도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법을 통하혀‘중생을 제도한다’ 는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법은 경전, 교리, 수행법, 화도방편 등으로 열거된다. 그 가운데 수행법과 화도방편이 구체적으로 총지종에서는 바로 ‘진언염송’과‘불 공’‘희사법’등이다.
강도희사를 통해 성직자로서의 책무와 사명감을 다시 되새기며 중생 교화의 방편과 정 신을 계승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화를 위하여 성직자는 첫째 불공하고, 둘째 강도희사 와 차시와 절량희사를 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와 정송은 밑거름이며, 차시, 절량희사를, 강도희사는 웃거름이다. 좋은 수확을 위해서 밑거름은 바탕이고, 웃거름은 결실을 위한 영양보충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큰 불공과 중요한 서원이 있을 때 강도희사를 겸하여 행하면 참으로 깊고 큰 공덕이 일어난다. 강도희사법을 불공과 교화에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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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2.jpg 법경 정사 (38.8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5-18 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