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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극진한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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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6-01-04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교구장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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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5 09:39 조회 2,5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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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극진한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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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신년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는 십이지 중에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영장동물로서 갖가지의 재주를 가진 만능꾼이며, 가족간의 사랑이 아주 지극하여 애정이 많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성공을 지키는 동물로 상징되며 가장 영리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숭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가볍고 간사하며 꾀 많고 흉내를 잘 내어 오히려 재수없는 동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도 원숭이를 

중생의 간사한 마음에 곧잘 비유하기도 합니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마음은 머물지 않고 요란하게 날뛰는 것이 원숭이와 같으니, 이런고로 모든 악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는 바, 중생의 요란한 마음을 원숭이에 비유하였고, 마음이 곧 악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가볍게 하지 않는 한 해가 되지 않도록 원숭이를 통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원숭이의 부정적인 면 보다 좋은 점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재수없는 동물 보다 사랑과 건강, 성공을 가져다 주는 동물이며 인간과 가장 닮았으므로, 꾀가 많은 사람 보다 잔정이 많은 사람과 같은 동물로서 원숭이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한 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베풀고 깊은 관심을 갖도록 합시다. 그렇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합시다. 사랑과 지혜를 원숭이에게서 배우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도록 정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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