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제123주년 탄생절을 기리는 기념불사가 5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또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 총지심인당을 비롯해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회당 대종사 탄생의 뜻을 기렸다.

이날 법회는 삼귀명례와 회당 대종사 전에 육행실천을 서원하는 진각차인회의 육법공양에 이어 △헌화 △강도 발원 △개회 예참(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종조 법어 봉독 △봉축사 △봉축의 노래(서울교구 만다라합창단)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 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님께서 오신 거룩한 날을 맞아 기념불사를 봉행하는 참 의미는 바로,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불사에 더욱 용맹정진하는 일이라 할 것”이라며 “섬김, 소통, 화합으로 감동교화를 실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창종 80주년을 앞두고 포교와 교화를 위한 각종 준비를 하면서 일일우일신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두가 다시 발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