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준봉 실천함으로써 종단의 발전과 전 세계 불자의 법익을 도모하고 전 세계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현세 정화를 성취해야 할 종회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삼보 전에 삼가 맹세 하나이다.” 

중앙종의회 의장 인선 정사가 “교주 법신비로자나 불전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한다.”며 12명의 종의원들과 함께 본존 앞에 이같이 다짐했다. 제14대 중앙종의회는 6월 30일 오후 2시 제174회 임시종의회에서 앞서 총지사 서원당에서 의원 선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대전 만보사(주교: 승원 정사)의 승강기 설치에 관한 안건을 심의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사부대중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는 9월 말까지 이를 완공할 것을 결의했다. 또 통리원장이 지난 5월 23일 사감위원으로 지명한 정원 전수(수인사)와 지홍 전수(단향사)의 선임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승원 정사(만보사)와 혜광 정사(시법사)를 유지재단 감사로 선임했다. 감사 임기는 오는 총기 56년 6월 29일까지 2년 간이다. 

이어 열린 제142회 재단이사회(이사장: 록경 정사)는 종의회에서 선임된 2명의 유지재단 감사에 대한 인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