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강 종령 봉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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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5-04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11:59 조회 2,522회본문
오늘,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지혜광명으로 나 라가 안정되고 화합하여 세계에 자유 와 평화의 물결이 이어지길 서원하며, 모든 사부대중에게 부처님의 자비광 명으로 행복과 희망, 선업과 복덕이 충 만하기를 서원합니다. 그리고 세계 곳 곳에 지진 및 자연재해로 인한 희생자 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부상자들 의 빠른 쾌유와 조속한 피해복구를 서 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는 우 리 중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자각하 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화합의 정신을 일깨 워 주기 위해서이며, 모든 중생들은 불 성이 있어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희 망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자연도 생명이 있어 함께 더불어 살아나가야 함을 교시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어날 때 부터 천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태어날 때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이 아 니다. 행위에 의해 천한 자가 되고, 행 위에 의해 바라문이 되는 것이다. 또한 태어난 가문을 묻지 말고 그 행위를 물어라.
불은 온갖 습에서 일어난다. 천한 집에서 태어난 자도 성자와 같이 도에 대한 뜻이 굳고, 참회하는 마음으 로 근신한다면, 곧 귀한 인간이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의 출 생, 이름, 성 등에 의한 차별은 없다고 하셨으며, 생사고락이라는 원리 앞에 서는 누구나 동일하며, 그로부터의 깨 달음에 있어서도 모두에게 동일한 기 회가 주어져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헬조선, 금수저, 흑 수저 등 보이지않는 계층적 차별과 신 분적 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 이하여 부처님의 화합과 희망의 가르 침을 이어받아 중생들이 용기와 희망 을 가지고 서로 겸양하고 화합하여 살 아가며, 자연과도 대립을 떠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 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법신 비 로자나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일체중생을 고 통에서 해방하는 자비의 등불을 밝히 시길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불교총지종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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