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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강 종령 신년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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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6-01-04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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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종령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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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5 08:59 조회 2,0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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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강 종령 신년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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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 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 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 니다. 2016년 새해는 원후(猿猴) 곧 원숭이 해인 병신년입니다. 원숭이는 지혜롭고 날쌘 동물로 옛 선조들은 원숭이를 재


주가 많고 총명하며, 성격이 밝고 늘 긍 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항상 활동적이고 사교적이어서 개인보다는 무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원숭 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를 위해 환 원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할 것입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우리 인류 는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앞만 보고 달 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현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인간관계는 삭막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서민들의 삶의 질도 더욱 저하되고 있습니다. 이는 참 된 행복의 지혜를 갈고 닦지 못하고 물 질 위주의 행복만을 추구한 데서 비롯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계는 중중제망의 연기의 세계이 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가짐 하나하나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물질 위주, 금전만능


의 세태라지만 서로가 의지하여 살아가 는 중생계의 참 모습을 본다면 우리는 마땅히 아집과 이기심을 벗어버리고 열 린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모든 중생은 근본적으로 차별 없이 평등하므로 이웃 의 행복을 고려하지 않는 나만의 행복 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불자들 각각이 분별없는 마음으로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을 구현 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나의 행복과 나 의 가정, 나아가서는 사회의 안정과 국 가의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 나부처님의 가지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복 덕이 충만하고 지혜와 자비가 한층 증 진되는 한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 메훔. 옴마니반메훔.


총기 45년 1월 1일 불교총지종 종령 효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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