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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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참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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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6-01-04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교구장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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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5 09:41 조회 2,0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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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참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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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 해가 지나 가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한해동안 남에게 피해를 주었거나 상처를 주는 행동과 말이 없었는지 되새겨보며 혹여 남에게 원한의 감정이 있으면 내가 먼저 잘못 을 참회하고 원만한 인연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모든 불자들의 재 난이 소멸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간절히 서원드립니다.

병신년은 반야의 지혜로 얽히고 설킨 인연, 참지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욕의 세계인 사바세계에서 해탈의 배를 타고 도솔천을 건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의미는 고해 (苦海)의 중생들에게 생,노,병,사의 고통을 벗어나 이고득락(離苦得樂)의 해탈을 증득하는 것이며, 동체대비 (同體大悲)로 육체적 고통인 병고와 경제적인 결핍상태인 가난에서 벗어나 모든 중생들이 행복한 세계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병신년 한해에는 부처님께서 출가 하신 의미를 깨닫고, 나와 너의 차별과 분별이 없는 평등한 사회, 시기와 질투가 없는 상호배려와 화합의 사회, 세상사 모든 일이 남의 잘못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나의 인연과 인과의 결과 인 업장에 의해 생겨난 것임을 깨닫고,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참회의 생활로 업장을 소멸하여 고난과 불운이 없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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