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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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창종 당시에 모든 것을 일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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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6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9-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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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정 필자소속 밀교연구소 필자호칭 경사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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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07:29 조회 2,4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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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 당시에 모든 것을 일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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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종 과 동시에 교상 을 확립하다


종조님께서는 1972년 8월27일, 당시의 동대문구 상 봉동 391-5번지에 서울선교부를 개설하고 총지종의 총 본산으로 결정하여 비밀의궤를 전수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밀교종단의 창 종을 간청하였다. 종조님은 이를 받아들여 그해 12월 24일 서울선교부에서 창종불사를 올리고 만천하에 밀 교종의 창교 를 선포하였다.

종조님은 교의 를 선포하시기를, '법신 대일여 래를 교주로 하고, 육자대명왕을 본존으로 하여 대승 장엄보왕경과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을 소의경전으로 하고, 또한 태금  양계 의 모든 경궤(00 를 보조경전으로 하여 삼밀과 육행 을 수 행의 덕목으로 삼으며, 당상즉도  즉사이진   색심불이 에 입각 하여 복지쌍수 로 사리 를 구현하므로 써 현세정화와 즉신성불의 윤원대도 를 얻게 하였다.

특히 이원진리를 밝혀서 물심병진 을 가르 치는 한편, 시시불공 처처불공, 생활시불법 불법시생 활의 진리를 체득하게 하는 동시에 활동하며 닦고, 닦 으면서 활동하는 것을 실천하게 하는 방편을 세움으 로써 완전한 교상이 확립되었다’ 고 하였다.

수많은 밀교도량을 건립하고, 총지종 교의 의 상징인 ‘육합상’을손수고안제작하다

종조님께서는 교상확립을 기점으로 도량, 의식, 불 공, 교전, 행정, 법률, 신도회 등 종단의 모든 조직과 제도를왜호하셨다/사 와 이 ,교 와 행  모든 분야히 걸쳐서,‘완전부결한 틀을 마련하셨다. 특 히 창종 전에 이미 수많은 밀교도량을 개설하셨던 점 은 초인적 정진의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창종 전 그해 . 9월13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충정로선 교부를 개설 한 것을 필두로, 11월 25일 경남 밀 양 상동면 금산리의 유천선교부, 11월27일 경주시 구 정동의 불국선교부, 11월28일 동대문선교부, 12월2일 경북 안강선교부, 12월12일 경주시 서부동의 경주선교 부 등 6개 밀교도량을 마련하였다.' 12월24일 창종 이 후에도 도량1건설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12월27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부산선교부, 그 이 튿날 경북 포항시 신흥동에 포항선교부, 12월29일 청 주시 북문로에 청주선교부를 개설하고, 그 이듬해 경 북 영일군의 의창선교부, 대전선교부, 대구선교부, 밀 양선교부, 현곡선교부, 전주선교부, 부평선교부, 부광 선교부 등 11개의 밀교도량이 건립되었다. 창종 다음 해인 1973년에 가장 많은 도량이 건립되었다. 밀교의 비법을 전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한 것이 도량건설이 었던 것이다. 도량 건설은 그이후에도.계속 되었고, 1975년에는 총본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에 착수하였 다.

도량 건설에 못지 않게 중요했던 것이 의식 이 었다. 종조님께서 의식(#0을 이렇게 강조하셨다. 「밀교란 의식을 주로 한다. 의식이란 특정한 시기에 다른 질서가 지배하는 그것이 의식이요 제전 이 다. 또 특정한 장소가" 일반의 장소와 구별되는 것도 종교의 특색이다. 예를 들어 도량, 불단 같은 것이다. 이외에도 용구, 언어, 행동 등이 구별되어 일상생활과

스종조님께서 실사 작업을 위해 손수 고안 제작 하신 ‘아’ 자와 육합상 인쇄틀(원정기념관 소장).

달라서 시간, 공간, 물체, 동작, 언어 등이 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종교는 어떠한 것을 막론하고 비밀적인 부분이 있 다. 수행의 깊이에 따라 그 비법을 수습 또는 체득하 는 것이 본령으로 되어 있다. 여타의 종교 보다 불교 에서 비법이 많고 그 대표적인 것이 밀교라고 하겠 다.」라고 하였다.

이에 종조님은 제일 먼저 밀의궤 를,제정하셨던 것이다. 비밀의궤를 제정하고 곧바로 그@ 필요한 용 구 를 고안하셨으니 바로 왕생리 법등  의 제작이다. 교도 가정의 상장제례  에 필요했던 것이다. 비밀의궤에 고결식순과 기제식순 이 마련되어 있었으니 그에 필요한 용구의 제작은 당 연한 것이었다. 1972년 9월29일의 일이었다.「황색 우 단지에 홍색으로 근조라 쓰고 옴마니반메훔 우 육합상 을 그려 넣고 총지종이라는 글자를 새긴 막으로 이를 시신과 영위  사이에 설치한다. 법등은 아크릴재 로 조립식으로 만들어 홍색의 육합상과 총지종을 새 겨 넣은 등으로 전기를 켜서 상가 의 대문에 걸 어 둔다」고 하였다. 왕생막 뿐만 아니라 왕생다라니도 고안 제작하셨다.

창종 두 달여 전인 10월6일의 일이다. 왕생막은'요 즘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왕생다라니는 교도 가정의 상장례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붉은 비단에 윗부분 은 육합상, 아랫부분은 육자진언을 황금색의 한글로 새겨 넣었다. 보통 왕생다라니를 망자의 시신 위에 올 리거나 관 위에 덮어서 하관)을 하거나 화장 을 한다. 종단의 상징인 육합상 도 이때에 함께 만들어졌다.

총지종 교의 의 상징이자 종지 를 나타내 는 동시에 교기 와 건물, 각종 의복의 표식 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종조님께서 직접 고안하고 제작하신 것이다. 육합상에 밀교의 교리와 수행적 의 미를 담으셨다. 종조님의 발군의 기지 와 일람첩 기 의 혜안이 아니고서는 흉내낼 수 없는 불 사였다.

끝없는 정진과 불굴의 의지로써 종단의 종정  을 이끄신 종조님의 천재성과 혜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종단의 교전을 만들고자 경전의 번역과 편찬 에 착수하신 것이다. 총지종에서 사용할 교전 의 편찬을 창종 전에 이미 구상을 하셨고, 팔만대장경 가 운데 중요한 부분을 발취하여 역경 에 착수하셨 으니 바로 오늘날의『불교총전』이다. 총전 의 목차 를 정하시고 경전 내용을 팔만대장경 속 에서 일일이 찾아 번역을 하셨다. 목차에 따라 번역된 경전은 즉시 포교 와 전법 의 일선에 활용 되었다. 유인물 형태로 보급되었다. 이것이 초장기의 총지교전 이다. 1972년 10월 17일의 일이다.

『불교총전』이 현밀  양교 의 경전을 요목 별로 발췌하여 만들어졌다면, 오로지 밀교경전만을 묶 어서 만든 경전이 있었으니『밀교장경 』이 다. 그 경은 바로 오늘날 각권으로 나뉘어 간행된『대 승장엄보왕경』과『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이다.

이 경은 바로 총지종의 소의경전이기도 하다. 종조 님께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화도방편0 으 로『불교총전』을 역경 편찬하였다면, 다른 한편으로 총 지종의 소의경전을 역경하는 일에도 역점을 두었다. 『대승장엄보왕경』4권과『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10권 을 번역하여『밀교장경』이란 이름을 종조님께서 붙였 다. 밀교의 경전이란 뜻이다. 대장경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전무후무한 종조님의 독창적인 경전이름이요 총 지종만이 가지고 있는 경전이다. 그 이름에 종조님읜 창종정신과’사상어 그대로 담겨 있다. 밀교종단헤모1 마땅히 소의경전은 ‘밀교의 장경’ 으로 탄생된 것이다.

‘밀교의 장경’ 은 총지종이 육자진언을 본존으로 모 시고, 육바라밀을 실천수행법으로 삼고 있는 비밀불교 의 종단, 대승불교의 종단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밀교종단으로서 교 와 사  에 손색이 없는 종제 )를 갖추고자 하셨으니 현도 만다라 와 준제관음상 의 조 성, 본존 및 공양물, 법의 , 금가사의 제 정, 교도 조직의 결성괴으 교도맹약의 제정, 종헌 종법 의 체정, 각종 불공법의 시행이었다. 세부 내용은 다 음 연재를 통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법경 정사 / 밀교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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