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유물로 보는 비로자나불

페이지 정보

호수 19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6-01-04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6 05:33 조회 1,705회

본문

유물로 보는 비로자나불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 (梵魚寺毘盧舍那佛會圖) 

소 재 지 :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시   대 :  조선시대


42a2299294b0a490cea24a7c18171b78_1528230816_6849.jpg
 

범어사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으 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들과 제자상들을 그린 비로자

나 불회도이다. 이 비로자나불회도는 비단 바탕 에 채색하여 그려진 것으로, 화면 은 중앙에 크게 강조된 비로자나 불 본존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들 과 제자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본 존의 육신부는 황백토를 바르고, 육신선은 가는 담묵선으로 처리하 였다. 가사는 주색을 바르고 그 위 에 백색으로 원화문(圓花文)과 소 형화문(小形花文)을 흩뜨리고 있 다. 본존의 머리와 몸 뒤에는 부처 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하는 광배(光背)가 각각 원형으로 표현 되어 있다. 한편 권속들 중 얼굴의 표현에 있어서 눈동자가 생략되거 나 입술색 표현에 미완성 인물들이 

다소 보이는데, 아마도 안료가 박 락되어 하묘선이 노출되었기 때문 으로 추정된다. 하늘 부분은 바탕 이 상당히 떨어져 나간 상태이며, 구름무늬는 자색과 녹청색을 주로 사용하였다. 화면 아랫부분의 중앙에 그림의 내력을 기록한 화기(畵記)가 있는 데 아랫부분은 바탕이 떨어져 나 갔으며, 화기 부분도 박락이 심한 편이다. 범어사 비로자나불회도는 섬세 한 인물 묘사와 녹청·주색 위주의 선명한 색채 등이 돋보이는 조선 후기 작품으로, 특히 19세기 각 도 상들의 흐름을 연결하는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