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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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단/교구장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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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5-04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교구장 봉축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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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12:10 조회 2,4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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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교구장 봉축사

중앙종의회 의장 

우리는 누구나 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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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의회 의장 수현 정사

어느덧 세월은 연등이 춤추는 5월을 맞 이하였습니다. 제가 있는 부산은 바다를 마주한 도시라 계절이 바뀔 때면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올 봄 바람은 유난히도 세 찹니다. 우리나라 전체에 다가오는 경제상 황과 시시각각 위협하는 북한의 핵문제. 이웃 나라 일본의 지진 재난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월입니다. 부처님 탄신일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얼 굴에는 환한 웃음보다는 걱정의 그늘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세상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오셨습니 다. 빈부의 귀천도 없고 모두가 저마다의 불성을 지닌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 리러 오신 것입니다. 모두가 부처입니다. 우리는 오늘 마주 치는 모든 유, 무정의 중생들에게 부처님 의 예를 갖추어야합니다. 네가 먼저 상대 를 부처라 생각하고 자비의 마음으로 존 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면, 만 중생은 나 를 부처로 대할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부처로 대한다면 내가 사는 이곳은 바로 불국토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경전에서처 럼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된 곳은 아니지 만 누구나 불성으로 삼독을 끊어내고, 번 뇌 망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열반의 세상에 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부처님은 사원에만 계시지는 않습니다. 내가 숨 쉬고 서있는 이 사바의 세상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부처의 마음과 눈으로 자비로운 세상을 열고, 지혜를 실천한다면 내가 있는 그곳이 극락이요, 무여 열반의 길인 것입니다. 모두가 부처님인 세상, 지금부터 마음먹 기 달렸습니다. 성도합시다.




부산·경남 교구장

실천적 행동으로 진리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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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교구장 정인화 전수


초파일이 다가오면 우리 불자들은 작은 정성들을 모아 저마다 크고 작은 연등 공 양을 부처님 전에 올립니다. 모두가 부처 님 오신 참 뜻을 기리며 온 세상이 법의 등 불로 환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우리 세계는 미움으로 얼룩진 폭력의 현장이 너무도 많습니다. 특히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지역은 저마다 자신의 목숨마저 위 태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가난으로 질병으로 많은 어린 생명이 꺼져가고 있 습니다. 불자여러분 부처님 진리는 모두가 번뇌 없는 열반 에 이르러 육도윤회의 사슬을 떨쳐내는 것입니다. 이는 끊임없는 자기 수행을 전 제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보 시의 실천만이 가장 가까운 실천의 방편 입니다. 나의 모든 물질적 정신적인 소유 물을 아무 조건 없이 나누어 주는 것이야 말로 진리를 얻는 가장좋은 방법입니다. 나눔은 가난의 어둠 속에 해매는 어린 생명들을 구할 수 있고, 욕심으로 비롯된 다툼과 전쟁의 소용돌이를 잠재울 것입니 다. 부처님은 모든 것을 던져버리는 실천적 행동으로 진리를 구하셨습니다. 우리 불 자들도 모든 욕심과 번뇌를 진언염송으로 떨쳐버리고, 진리를 실천하는 큰길로 나가 기를 서원합니다. 불자여러분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서울·경인교구 교구장

마음의 등불을 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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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교구장 법경 정사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세상에 편만 하기를 발원하나이다. 고통과 괴로움에 빠 져 있는 가정에는 환희와 즐거움을 빛을 내려주시고, 병들고 신음하는 병자에게는 약사유리광의 빛이 되어 오통선약의 광명 으로 씻은 듯이 병을 낫게 해주시고, 어려 움과 곤란함에 가로막혀 있는 중생에겐 용광로와 같은 빛과 열로써 장애와 어둠 을 녹여주소서. 비로자나부처님과 제불보살님께 간절 히 발원하오니 저의 발원을 섭수하여 주 시고 저의 간절한 발원이 성취될 수 있도 록 가피력을 내려주소서. 부처님이시여, 거리마다 집집마다 연등 을 밝히오니 중생들로 하여금 마음에 까 지 밝은 등불을 밝히게 하소서. 마음에는 시기와 질투가 없게 하시고, 우울과 불안 을 떨쳐 내게 하소서. 청년에겐 희망과 열 정의 등불을 밝혀 주시고, 장년에겐 안정 과 풍요로운 등불을 내려주소서. 용기와 희망, 사랑과 나눔, 베품과 배려가 있게 하 소서. 굳은 신심과 불퇴전의 정진력을 내 려주소서. 등불처럼 환하고 밝으며, 보름달처럼 둥 근 마음을 갖게 하소서. 광대원만한 등불 이 되게 하소서. 중생들의 마음 가운데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있게 하시고, 관세음 보살의 자비광명을 두루 차게 하소서. 우리 모두 지극한 발원과 함께 환하고 밝은 마음의 등불을 밝힙시다. 옴마니반메훔.




대구·경북 교구장

자비를 베풀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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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교구장 안성 정사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자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 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 금년에 맞이하는 부처님오신날은 자비 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이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싶습니다.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면 이세상은 참 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워 집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세상을 지향하고 계십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탈과 열반 입니다. 이를 깨달음. 즉 성불이라고도 말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지혜의 증득이라고 도 표현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과 성불, 지혜는 자비 에서 나오며 또한 자비에서 바른 지혜가 나온다고 하섰습니다. 자비와 지혜가 상입상즉의 관계로 양 날개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비가 없는 지혜는 지혜라 할 수 없고 지혜가 없는 자비는 자비라 할 수 없습니 다. 그러므로 자비에 바탕을 둔 지혜라야 참다운 지혜라 할 수 있으며, 지혜가 있어 야 바른 수행을 할 수 있으며, 정진수행 가운데서 자비심을 길러낼 수 있습니다. 자비심이란 일상생활 가운데서 다른 사 람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베풀고 아낌없 이 봉사하는 마음입니다. 인색함과 탐심을 버리는 가운데 자비심 은 온 세상에 퍼져나갑니다. 자비를 베풉시다. 성도합시다.




충청·전라 교구장

불성(佛性)을 지닌 주인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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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교구장 지정 정사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모 든 불자님과 교도님들의 제난이 소멸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두손 모아 합장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 참 뜻은 모든 중생이 부처님같이 절대 평등한 불성(佛性) 을 지니고 있음을 선언하시고, 올바른 깨달 음을 열어 중생을 해탈시키기 위해 오신 것 입니다. 우리가 이 날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축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인도 카필라왕 국의 태자의 몸으로 강탄하셨기 때문이 아 니라, 왕위를 버리고 출가수도 하시어 큰 깨 달음을 이루시고 중생들에게 해탈의 대도 를 우리에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실 때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하늘과 땅을 가리키시며 “天上天下(천상천하) 唯 我獨尊(유아독존)” 이라 외치셨습니다. 이는 모두가 자기자신의 주인이고, 가정 의 주인이며, 사회의 주인이고, 국가의 주인, 나아가 세계의 주인임을 강조하신 것입니 다. 주인처럼 생활하고, 행동하는 이의 삶은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고, 의미없이 살아 가는 나그네의 삶과 달리 세상을 긍정적으 로 바라보며, 차별과 분별심을 버리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살 아갑니다. 부처님께서는 인류가 지향하여야 할 공 동체 삶의 모범을 제시하셨으며 길에서 태 어나 길에서 회향하셨습니다. 바로 상의상 존(相依相存)해야 하는 공동체의 원리, 베 풂과 나눔이 있어야 하는 공존(共存)의 법 칙을 대중 속에서 시현해 보이신 것입니다. 이는 모든 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생각 으로 고통받는 중생을 외면하지 말고, 무명 (無明)과 이기심(利己心)에서 허덕이는 중 생을 부처님 열반과 해탈의 세계로 제도하 는 일이며, 불의와 증오로 가득한 원망의 마 음을 버리고 자비(慈悲)와 은혜(恩惠)의 마 음자리로 바꾸는 일입니다. 다시한번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 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실천하고, 대립과 갈등의 질곡을 벗어나 해탈과 열반의 길로 인도되시고, 각 가정과 이 사회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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